‘시리아 북부 철수’ 미군, 동부 유전지대로 재배치

입력 2019.11.12 (14:02) 수정 2019.1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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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군 정책에 따라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한 미군들이 유전 지대인 동부 지역 새 기지들로 재배치되고 있습니다.

한 미군 고위 사령관은 현지시각 11일 시리아 동부 한 미군기지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남아있는 미군들이 이처럼 재배치돼 쿠르드 민병대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박멸 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힐 미 공군 소장은 IS 토벌전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내 미군기지에 브래들리 장갑차가 배치됐다면서 언제든 다시 준동할 수 있는 IS를 분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르드 계열의 시리아민주군(SDF)과 합동으로 그러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들의 주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철군 정책 발표 후 IS 격퇴전을 함께 수행한 쿠르드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동부 시리아 유전지대의 미군 기지를 강화하는 식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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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북부 철수’ 미군, 동부 유전지대로 재배치
    • 입력 2019-11-12 14:02:57
    • 수정2019-11-12 14:04:2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군 정책에 따라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한 미군들이 유전 지대인 동부 지역 새 기지들로 재배치되고 있습니다.

한 미군 고위 사령관은 현지시각 11일 시리아 동부 한 미군기지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남아있는 미군들이 이처럼 재배치돼 쿠르드 민병대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박멸 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힐 미 공군 소장은 IS 토벌전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내 미군기지에 브래들리 장갑차가 배치됐다면서 언제든 다시 준동할 수 있는 IS를 분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르드 계열의 시리아민주군(SDF)과 합동으로 그러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들의 주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철군 정책 발표 후 IS 격퇴전을 함께 수행한 쿠르드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동부 시리아 유전지대의 미군 기지를 강화하는 식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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