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맞은 홍콩 시위자,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

입력 2019.11.12 (16:15) 수정 2019.11.12 (1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홍콩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은 시위 참가자 21살 차우 모 씨가 불법 집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직업훈련학교 학생인 차우 씨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았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차우 씨는 긴급 수술을 통해 총알을 제거하고, 총상으로 파열된 오른쪽 간 일부와 신장을 떼어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병원에 입원 중인 차우 씨에 대한 진정제 투여를 중단했다"면서 "상태는 '위중'에서 '심각'으로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Jeffrey Ngo 트위터 캡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탄 맞은 홍콩 시위자,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
    • 입력 2019-11-12 16:15:39
    • 수정2019-11-12 16:17:47
    국제
홍콩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은 시위 참가자 21살 차우 모 씨가 불법 집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직업훈련학교 학생인 차우 씨는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 지역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복부를 맞았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차우 씨는 긴급 수술을 통해 총알을 제거하고, 총상으로 파열된 오른쪽 간 일부와 신장을 떼어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병원에 입원 중인 차우 씨에 대한 진정제 투여를 중단했다"면서 "상태는 '위중'에서 '심각'으로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Jeffrey Ngo 트위터 캡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