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아시아나 임직원과 시너지…사명변경 계획 현재 없어”

입력 2019.11.12 (16:16) 수정 2019.1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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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긍정적 시너지를 이뤄내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HDC회장은 오늘(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항공 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이 원활하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재정 문제와 관련,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는 2조 원 이상 들 것 같다. 2조 원 이상이 투입되면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래에셋과의 지분 관계에 대해선 "미래에셋과는 8:2 지분을 가지기로 했고, 계약과정에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정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또다른 관심사인 구조조정과 아시아나항공의 사명 변경과 관련해선, "현재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명과 관련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화롭게 가는 방향으로 연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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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2 16:16:06
    • 수정2019-11-12 16:22:07
    경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긍정적 시너지를 이뤄내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HDC회장은 오늘(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항공 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이 원활하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재정 문제와 관련,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는 2조 원 이상 들 것 같다. 2조 원 이상이 투입되면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미래에셋과의 지분 관계에 대해선 "미래에셋과는 8:2 지분을 가지기로 했고, 계약과정에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정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정 회장은 또다른 관심사인 구조조정과 아시아나항공의 사명 변경과 관련해선, "현재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명과 관련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화롭게 가는 방향으로 연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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