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병’ 어린이 측과 합의…의료 비용 지원”

입력 2019.11.12 (16:59) 수정 2019.1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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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앓는 어린이 측과 법원 조정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 상호합의성명서를 내고 "양측은 앞으로 양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제3의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더 이상 일절 관여하지 않고 어린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종결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서에서 "지난 2년간 논쟁과 공방으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한국맥도날드 임직원에 대해 상호 유감을 표명했다"며 맥도날드 측이 해당 아동의 치료 금액과 앞으로의 치료와 수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린이 측은 2016년 9월 당시 다섯 살이었던 아이가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덜 익은 패티 때문에 병을 앓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그동안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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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햄버거병’ 어린이 측과 합의…의료 비용 지원”
    • 입력 2019-11-12 16:59:19
    • 수정2019-11-12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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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앓는 어린이 측과 법원 조정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오늘 상호합의성명서를 내고 "양측은 앞으로 양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제3의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더 이상 일절 관여하지 않고 어린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종결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서에서 "지난 2년간 논쟁과 공방으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한국맥도날드 임직원에 대해 상호 유감을 표명했다"며 맥도날드 측이 해당 아동의 치료 금액과 앞으로의 치료와 수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린이 측은 2016년 9월 당시 다섯 살이었던 아이가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덜 익은 패티 때문에 병을 앓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그동안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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