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골프'치고 재판에는 불출석한 전두환 규탄 집회
입력 2019.11.12 (20:42)
수정 2019.11.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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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지법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강원도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전두환 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택 앞에
전 씨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전두환 씨 자택 앞 좁은 골목을
가득 메운 사람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출석과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알츠하이머와 독감 등
병이 있다면서도
강원도 홍천에서 골프를 쳤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엔 당시 골프장을 찾아가
전 씨를 만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아직도) 전두환 씨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감싸면서,
지역주의를 조장하면서 이렇게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그런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고…."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학생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연세대 앞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세대 정문 앞에서 전 씨 자택 앞까지
약 1,800m를 행진하면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탁탁탁
5.18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 씨의 참회를 촉구하는
불교식 기도 의식도 진행하는가 하면,
전 씨 모습의 허수아비를
불태우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전 씨 집으로 가자며 행진했지만
경찰의 제지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전 씨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아홉 번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난주 강원도로
골프치러간 사실이 이미 알려져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인,
다음 재판에서의 불출석 취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민철입니다.
광주지법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강원도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전두환 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택 앞에
전 씨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전두환 씨 자택 앞 좁은 골목을
가득 메운 사람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출석과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알츠하이머와 독감 등
병이 있다면서도
강원도 홍천에서 골프를 쳤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엔 당시 골프장을 찾아가
전 씨를 만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아직도) 전두환 씨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감싸면서,
지역주의를 조장하면서 이렇게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그런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고…."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학생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연세대 앞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세대 정문 앞에서 전 씨 자택 앞까지
약 1,800m를 행진하면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탁탁탁
5.18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 씨의 참회를 촉구하는
불교식 기도 의식도 진행하는가 하면,
전 씨 모습의 허수아비를
불태우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전 씨 집으로 가자며 행진했지만
경찰의 제지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전 씨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아홉 번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난주 강원도로
골프치러간 사실이 이미 알려져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인,
다음 재판에서의 불출석 취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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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골프'치고 재판에는 불출석한 전두환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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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2 20:42:15
- 수정2019-11-13 00:01:20
<앵커멘트>
광주지법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강원도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전두환 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택 앞에
전 씨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전두환 씨 자택 앞 좁은 골목을
가득 메운 사람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출석과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입니다.
알츠하이머와 독감 등
병이 있다면서도
강원도 홍천에서 골프를 쳤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엔 당시 골프장을 찾아가
전 씨를 만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임한솔/정의당 부대표>
"(아직도) 전두환 씨를 비호하고 옹호하고 감싸면서,
지역주의를 조장하면서 이렇게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그런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고…."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학생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연세대 앞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세대 정문 앞에서 전 씨 자택 앞까지
약 1,800m를 행진하면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탁탁탁
5.18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 씨의 참회를 촉구하는
불교식 기도 의식도 진행하는가 하면,
전 씨 모습의 허수아비를
불태우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전 씨 집으로 가자며 행진했지만
경찰의 제지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전 씨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아홉 번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난주 강원도로
골프치러간 사실이 이미 알려져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인,
다음 재판에서의 불출석 취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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