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빠진 현대캐피탈, 임플란트 배구로 반등

입력 2019.11.12 (21:49) 수정 2019.1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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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함께 프로 3년차 무명 공격수 김지한의 깜짝 활약이 빛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르난데스에 이어 문성민까지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차포를 떼고 KB손해보험과 맞섰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던 1세트 막판, 팀을 구해낸건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의 거미손이었습니다.

신영석은 결정적인 순간 속공을 내리꽂으며 환호했고, 1세트를 끝내는 블로킹까지 성공시켰습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진 순간, 이번엔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김지한이 일을 냈습니다.

김지한은 후위 공격을 떨어뜨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데 이어,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자신감을 찾은 김지한은 김정호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으며 문성민이 빠진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김지한과 신영석이 제몫을 다해준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김지한/현대캐피탈 라이트 : "많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했습니다."]

여자부에선 인삼공사의 염혜선이 수비를 하다 지민경과 충돌해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합니다.

벤치에서 긴급하게 피를 닦고 들어온 염혜선을 맞이한 건 오지영의 따뜻한 입맞춤 퍼포먼스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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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빠진 현대캐피탈, 임플란트 배구로 반등
    • 입력 2019-11-12 21:50:28
    • 수정2019-11-12 2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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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함께 프로 3년차 무명 공격수 김지한의 깜짝 활약이 빛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르난데스에 이어 문성민까지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차포를 떼고 KB손해보험과 맞섰습니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던 1세트 막판, 팀을 구해낸건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의 거미손이었습니다.

신영석은 결정적인 순간 속공을 내리꽂으며 환호했고, 1세트를 끝내는 블로킹까지 성공시켰습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진 순간, 이번엔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김지한이 일을 냈습니다.

김지한은 후위 공격을 떨어뜨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데 이어,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자신감을 찾은 김지한은 김정호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으며 문성민이 빠진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김지한과 신영석이 제몫을 다해준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김지한/현대캐피탈 라이트 : "많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했습니다."]

여자부에선 인삼공사의 염혜선이 수비를 하다 지민경과 충돌해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합니다.

벤치에서 긴급하게 피를 닦고 들어온 염혜선을 맞이한 건 오지영의 따뜻한 입맞춤 퍼포먼스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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