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신입생, 환영회 참석했다 사망…학교 측, 환영회 전면 취소

입력 2019.11.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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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신입생이 사교클럽 환영회에 참석했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이 예정된 환영회를 전면 취소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 신입생 딜런 에르난데스(19)는 지난주 남학생 사교클럽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가 다음 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학생이 사교클럽 안에 있는 2층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미동이 없자 한 학생이 다가갔는데 맥박이 뛰지 않고 무호흡 상태였습니다.

에르난데스의 입 주변에는 거품이 묻어 있었다고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아델라 토레 샌디에이고 주립대 총장은 "총장이자 엄마로서 아이를 잃는 것보다 더 크나큰 상심은 없다"면서 "사망한 학생 유가족에게 가슴 아픈 애도를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레 총장은 이 학교에 예정돼 있던 14개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전면 취소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사교클럽 신입생 환영회 도중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 제공 : 구글지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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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학 신입생, 환영회 참석했다 사망…학교 측, 환영회 전면 취소
    • 입력 2019-11-13 04:04:16
    국제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신입생이 사교클럽 환영회에 참석했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이 예정된 환영회를 전면 취소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 신입생 딜런 에르난데스(19)는 지난주 남학생 사교클럽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가 다음 날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학생이 사교클럽 안에 있는 2층 침대에 쓰러져 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미동이 없자 한 학생이 다가갔는데 맥박이 뛰지 않고 무호흡 상태였습니다.

에르난데스의 입 주변에는 거품이 묻어 있었다고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아델라 토레 샌디에이고 주립대 총장은 "총장이자 엄마로서 아이를 잃는 것보다 더 크나큰 상심은 없다"면서 "사망한 학생 유가족에게 가슴 아픈 애도를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레 총장은 이 학교에 예정돼 있던 14개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전면 취소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사교클럽 신입생 환영회 도중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 제공 : 구글지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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