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내 윤리적 기업 2년 연속 1위

입력 2019.11.14 (11:54) 수정 2019.11.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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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2년 연속 미국인이 꼽은 가장 윤리적인 미국 기업으로 뽑혔습니다.

미국 포브스와 비영리 연구단체 저스트 캐피털은 현지시각 13일 미국 성인 4천여 명을 상대로 1천 개 미국 주요 기업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설문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근로자 급여와 다양성 존중, 포용성, 고객·주주에 대한 대우 등 29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78.7점)였습니다.

엔비디아(73.3점), 애플(72.4점), 인텔(72.4점), 세일즈포스닷컴(71.2점), 알파벳(70.8점), 앤섬(68.8점), 페이팔(68.8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로 IT 기업이 10위권 내에 포진했습니다.

저스트 캐피털의 앨리슨 오우먼스 전무는 "기술과 기술 관련 기업이 상위를 차지한 까닭은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말한 사안이 근로자 처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T 기업 등의 직원 처우가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다는 점이 양호한 평가로 이어진 셈입니다.

그러나 IT 기업 가운데 페이스북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직원 급여 항목에서 인터넷 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프라이버시 보호와 소통 등 고객 처우 부문에서 915위에 그치면서 전체 점수도 10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트위터도 이번 조사에서 245위를 기록해 지난해(159위)보다 순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융권에선 JP모건체이스(70위)와 뱅크오브아메리카(71위), 퍼스트 호라이즌(87위) 등 3개 은행만이 100위권에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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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내 윤리적 기업 2년 연속 1위
    • 입력 2019-11-14 11:54:04
    • 수정2019-11-14 13:28:48
    국제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 연속 미국인이 꼽은 가장 윤리적인 미국 기업으로 뽑혔습니다.

미국 포브스와 비영리 연구단체 저스트 캐피털은 현지시각 13일 미국 성인 4천여 명을 상대로 1천 개 미국 주요 기업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설문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근로자 급여와 다양성 존중, 포용성, 고객·주주에 대한 대우 등 29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78.7점)였습니다.

엔비디아(73.3점), 애플(72.4점), 인텔(72.4점), 세일즈포스닷컴(71.2점), 알파벳(70.8점), 앤섬(68.8점), 페이팔(68.8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로 IT 기업이 10위권 내에 포진했습니다.

저스트 캐피털의 앨리슨 오우먼스 전무는 "기술과 기술 관련 기업이 상위를 차지한 까닭은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말한 사안이 근로자 처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T 기업 등의 직원 처우가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다는 점이 양호한 평가로 이어진 셈입니다.

그러나 IT 기업 가운데 페이스북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직원 급여 항목에서 인터넷 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프라이버시 보호와 소통 등 고객 처우 부문에서 915위에 그치면서 전체 점수도 10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트위터도 이번 조사에서 245위를 기록해 지난해(159위)보다 순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융권에선 JP모건체이스(70위)와 뱅크오브아메리카(71위), 퍼스트 호라이즌(87위) 등 3개 은행만이 100위권에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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