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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는 선의의 조치”…북한 반응은?
입력 2019.11.17 (21:03) 수정 2019.11.17 (21: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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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는 선의의 조치”…북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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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잇따라 담화를 발표해 훈련 중단을 촉구해 왔었죠.

한미 양국이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그런 북한의 요구에 화답한 모양새입니다.

북미협상 재개의 토대는 마련된 셈인데, 이제 북한이 호응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하면서 외교적 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인 상황에서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에스퍼/미국 국방장관 :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입니다."]

[정경두/국방부장관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외교적 수단이 최적의 방법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역시 훈련연기 결정으로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실질적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호응할 지 여부입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미 국방장관의 한미연합공중훈련 조정 시사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동시에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를 협상 조건으로 요구한 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북한은 오늘(17일)도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대북적대시정책이 의제로 오르기 전에 핵문제를 논의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미국이 북한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줄 준비가 돼 있을 때 실무회담에 나설 용의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 거고요."]

훈련 연기 결정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협상 의제와 요구 조건 등을 놓고 향후 북미 간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는 선의의 조치”…북한 반응은?
    • 입력 2019.11.17 (21:03)
    • 수정 2019.11.17 (21:55)
    뉴스 9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는 선의의 조치”…북한 반응은?
[앵커]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잇따라 담화를 발표해 훈련 중단을 촉구해 왔었죠.

한미 양국이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그런 북한의 요구에 화답한 모양새입니다.

북미협상 재개의 토대는 마련된 셈인데, 이제 북한이 호응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하면서 외교적 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인 상황에서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에스퍼/미국 국방장관 : "외교적 노력과 평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조치입니다."]

[정경두/국방부장관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외교적 수단이 최적의 방법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역시 훈련연기 결정으로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실질적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호응할 지 여부입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미 국방장관의 한미연합공중훈련 조정 시사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동시에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를 협상 조건으로 요구한 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북한은 오늘(17일)도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대북적대시정책이 의제로 오르기 전에 핵문제를 논의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미국이 북한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줄 준비가 돼 있을 때 실무회담에 나설 용의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 거고요."]

훈련 연기 결정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협상 의제와 요구 조건 등을 놓고 향후 북미 간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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