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5G와 헬스케어의 결합…스타트업 경쟁 치열

입력 2019.11.19 (07:27) 수정 2019.1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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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지를 끼고 있으면 24시간 심장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시계를 차고 운동을 하면 운동량은 물론 신체 정보를 수집해 건강 상태를 관리해 주는 기술.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박람회에서 5G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제품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지 모양의 이 작은 물체는 심장기능 측정기입니다.

손가락에 흐르는 혈류량을 감지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수집합니다.

수집된 자료는 5G망을 통해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구현되고, 또 병원과도 연계돼 의사가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병환/스카이랩스 대표 : "의사 선생님들이 그 데이터를 보고서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처방을 하거나 시술을 하는데 이런 치료과정에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시계를 차고 운동하는 동안 신체 움직임의 강도와 속도 등이 측정됩니다.

아울러 맥박과 심장상태 등의 신체정보도 기록되는데 클라우드 서버에 한 달 동안 저장돼 개인의 건강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브리기테 크로이츠뮐러/폴라 직원 : "사용자가 동의하면 이 저장된 데이터가 저희와 협력하는 보험사에 전달됩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체정보 파악, 그리고 환자와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6천 2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세계 최대규모 의료박람회에서 올해는 특히 네트워킹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강조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5G를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1조 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 분야를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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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5G와 헬스케어의 결합…스타트업 경쟁 치열
    • 입력 2019-11-19 07:29:16
    • 수정2019-11-19 07:46:48
    뉴스광장
[앵커]

반지를 끼고 있으면 24시간 심장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시계를 차고 운동을 하면 운동량은 물론 신체 정보를 수집해 건강 상태를 관리해 주는 기술.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박람회에서 5G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제품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지 모양의 이 작은 물체는 심장기능 측정기입니다.

손가락에 흐르는 혈류량을 감지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수집합니다.

수집된 자료는 5G망을 통해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구현되고, 또 병원과도 연계돼 의사가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병환/스카이랩스 대표 : "의사 선생님들이 그 데이터를 보고서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처방을 하거나 시술을 하는데 이런 치료과정에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시계를 차고 운동하는 동안 신체 움직임의 강도와 속도 등이 측정됩니다.

아울러 맥박과 심장상태 등의 신체정보도 기록되는데 클라우드 서버에 한 달 동안 저장돼 개인의 건강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브리기테 크로이츠뮐러/폴라 직원 : "사용자가 동의하면 이 저장된 데이터가 저희와 협력하는 보험사에 전달됩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체정보 파악, 그리고 환자와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6천 2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세계 최대규모 의료박람회에서 올해는 특히 네트워킹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강조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5G를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1조 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 분야를 선도하려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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