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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선거 ‘홍콩 사태’ 전환점 될까…‘서방 vs 중국’ 대립 격화
입력 2019.11.21 (21:33) 수정 2019.11.21 (21:5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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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선거 ‘홍콩 사태’ 전환점 될까…‘서방 vs 중국’ 대립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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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사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구의원 선거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선거를 반드시 지켜내야한다며 평화 집회를 이어간 반면, 홍콩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대립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홍콩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과 무더기 체포 뒤,

["5대 요구 모두 이행하라!"]

일단 선거는 무사히 치르자는 여론이 일면서 차분한 집회만 열렸습니다.

지난 11일부터 홍콩 전역으로 퍼진 점심시간 번개시위 참가자들은 오늘(21일)은 지하철역 백색테러 넉 달을 맞아 이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공대생들을 진압한 경찰의 폭력적인 태도에 울분을 토했습니다.

[시위 참가 직장인 : "경찰이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해선 안 됩니다. 그들은 학생이고 미래주역입니다. 나는 행정장관과 경찰에게 이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경찰 봉쇄 닷새째를 맞으면서 홍콩이공대 시위자 상당수가 자수하거나 검거돼 시위 동력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정상적으로 실시될 지가 관심인 가운데 홍콩사무 최고 책임자인 중국 한정 상무위원이 예정대로 선거 실시를 권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사천리로 의회를 통과한 미국의 홍콩인권법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뒀습니다.

외신들은 홍콩인권법이 합의 직전까지 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법을 제정하면 중국은 반드시 강력한 조치로 반격할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월 중국 공안에 보름동안 잡혔다가 풀려난 전 홍콩 영국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 씨가 감금당시 고문을 당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주 영국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고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구의원 선거 ‘홍콩 사태’ 전환점 될까…‘서방 vs 중국’ 대립 격화
    • 입력 2019.11.21 (21:33)
    • 수정 2019.11.21 (21:54)
    뉴스 9
구의원 선거 ‘홍콩 사태’ 전환점 될까…‘서방 vs 중국’ 대립 격화
[앵커]

홍콩사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구의원 선거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선거를 반드시 지켜내야한다며 평화 집회를 이어간 반면, 홍콩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대립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홍콩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과 무더기 체포 뒤,

["5대 요구 모두 이행하라!"]

일단 선거는 무사히 치르자는 여론이 일면서 차분한 집회만 열렸습니다.

지난 11일부터 홍콩 전역으로 퍼진 점심시간 번개시위 참가자들은 오늘(21일)은 지하철역 백색테러 넉 달을 맞아 이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공대생들을 진압한 경찰의 폭력적인 태도에 울분을 토했습니다.

[시위 참가 직장인 : "경찰이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해선 안 됩니다. 그들은 학생이고 미래주역입니다. 나는 행정장관과 경찰에게 이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경찰 봉쇄 닷새째를 맞으면서 홍콩이공대 시위자 상당수가 자수하거나 검거돼 시위 동력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선거가 정상적으로 실시될 지가 관심인 가운데 홍콩사무 최고 책임자인 중국 한정 상무위원이 예정대로 선거 실시를 권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사천리로 의회를 통과한 미국의 홍콩인권법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뒀습니다.

외신들은 홍콩인권법이 합의 직전까지 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법을 제정하면 중국은 반드시 강력한 조치로 반격할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월 중국 공안에 보름동안 잡혔다가 풀려난 전 홍콩 영국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 씨가 감금당시 고문을 당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주 영국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고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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