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위 “김경록 인터뷰 보도,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 위배”

입력 2019.11.21 (21:43) 수정 2019.11.21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 시청자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KBS 9시뉴스의 김경록 씨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KBS에 취재보도 혁신을 요구하는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해당 보도가 '인터뷰 대상자의 발언 취지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해선 안된다'는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BS가 검찰의 발표와 정보에 의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내년 1월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쇄신안을 발표하고 출입처 제도 등 취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원회는 그러나 KBS가 검찰과 내통했다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차별 공격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해당 보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깊이 성찰했으며, 위원회의 권고보다 더 빠른 다음 달 초까지 취재제작 혁신안과 쇄신안을 발표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시청자위 “김경록 인터뷰 보도,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 위배”
    • 입력 2019-11-21 21:44:32
    • 수정2019-11-21 21:47:10
    뉴스 9
KBS 시청자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KBS 9시뉴스의 김경록 씨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KBS에 취재보도 혁신을 요구하는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해당 보도가 '인터뷰 대상자의 발언 취지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해선 안된다'는 KBS 방송제작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BS가 검찰의 발표와 정보에 의존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내년 1월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쇄신안을 발표하고 출입처 제도 등 취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위원회는 그러나 KBS가 검찰과 내통했다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차별 공격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해당 보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깊이 성찰했으며, 위원회의 권고보다 더 빠른 다음 달 초까지 취재제작 혁신안과 쇄신안을 발표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