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 불 대성호 인양 성공…내일 오전 합동 감식 예상

입력 2019.11.22 (05:25) 수정 2019.11.22 (13: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대성호의 선미 인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7시쯤부터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 등 인양작업을 위한 선박 2척을 동원해 작업을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반쯤 대성호 선미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재 인양된 선미를 서귀포시 화순항 해경 전용부두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에는 15시간 정도 소요돼, 내일 오전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미가 화순항 해경 부두로 옮겨지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해군은 기관실 등 주요 장비가 있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수, 즉 뱃머리 부분을 찾기 위해 기뢰 제거함을 투입해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사고 해역을 기준으로 사방 80여 km 구역을 해상수색하고, 항공기를 이용해서는 111km 범위까지 수색을 벌일 계획이며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안덕면 해안가에서도 실종자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성호의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실종 선원 1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차귀도 해상 불 대성호 인양 성공…내일 오전 합동 감식 예상
    • 입력 2019-11-22 05:25:09
    • 수정2019-11-22 13:33:29
    사회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난 대성호의 선미 인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7시쯤부터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 등 인양작업을 위한 선박 2척을 동원해 작업을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반쯤 대성호 선미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재 인양된 선미를 서귀포시 화순항 해경 전용부두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에는 15시간 정도 소요돼, 내일 오전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미가 화순항 해경 부두로 옮겨지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해군은 기관실 등 주요 장비가 있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수, 즉 뱃머리 부분을 찾기 위해 기뢰 제거함을 투입해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사고 해역을 기준으로 사방 80여 km 구역을 해상수색하고, 항공기를 이용해서는 111km 범위까지 수색을 벌일 계획이며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안덕면 해안가에서도 실종자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성호의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실종 선원 1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