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노 방위상 “지소미아 종료되면 北에 잘못된 메시지”

입력 2019.11.22 (11:36) 수정 2019.1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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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내일(23일) 0시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잘못된 메시지를 북한과 주변국에 주게 돼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오늘(22일) 오전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와 한일 방위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은 한국 정권 내에도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그러면서도 "지소미아는 일본이 얻고 있는 정보를 여러 각도에서 보완하는 역할이 있지만, 실효된다고 해도 일본의 안전 보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각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 판단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일본으로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국 정부 측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해 온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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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11:36:37
    • 수정2019-11-22 11:38:18
    국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내일(23일) 0시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잘못된 메시지를 북한과 주변국에 주게 돼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오늘(22일) 오전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와 한일 방위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은 한국 정권 내에도 있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그러면서도 "지소미아는 일본이 얻고 있는 정보를 여러 각도에서 보완하는 역할이 있지만, 실효된다고 해도 일본의 안전 보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각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 판단에 대해 예단을 갖고 말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일본으로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국 정부 측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해 온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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