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난다? 정근우 LG행에 소환된 5년 전 경기

입력 2019.11.22 (16:13) 수정 2019.1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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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 20일 2019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 18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인 한화 정근우의 이적입니다. 정근우는 2라운드로 LG의 지명을 받게 됐는데요, 정근우의 LG행에 누리꾼들은 LG 투수 정찬헌을 소환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4월 20일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대전경기.

정근우는 정찬헌에게 두 차례나 빈볼을 맞았고 이것이 도화선이 돼 양팀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습니다. 당시 정찬헌은 빈볼을 연거푸 던지고도 정근우에게 사과하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을 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5년이 지난 후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두 사람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정근우는 인터뷰를 통해 "정찬헌이 곧 뵙겠다는 전화가 왔다"며 "경기 중에 있었던 일이다. 모두 잊었다. 이후 사적으로 마주친 적은 없지만, 분명히 착한 후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한팀에서 만난 두 선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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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1-22 2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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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 20일 2019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 18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인 한화 정근우의 이적입니다. 정근우는 2라운드로 LG의 지명을 받게 됐는데요, 정근우의 LG행에 누리꾼들은 LG 투수 정찬헌을 소환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4월 20일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대전경기. 정근우는 정찬헌에게 두 차례나 빈볼을 맞았고 이것이 도화선이 돼 양팀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습니다. 당시 정찬헌은 빈볼을 연거푸 던지고도 정근우에게 사과하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을 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5년이 지난 후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두 사람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정근우는 인터뷰를 통해 "정찬헌이 곧 뵙겠다는 전화가 왔다"며 "경기 중에 있었던 일이다. 모두 잊었다. 이후 사적으로 마주친 적은 없지만, 분명히 착한 후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한팀에서 만난 두 선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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