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국토부, ‘KTX-SRT 통합 연구용역’ 명확한 입장 밝혀야”

입력 2019.11.22 (18:01) 수정 2019.11.22 (1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 평가' 연구 용역을 비밀리에 재개한 것과 관련해, 연구 용역이 군사 기밀도 아닌데 비밀주의로 일관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국민편익에 중점을 두고 철도 공공성 강화라는 소임을 다하자는 생각이 있다면 당당히 언론에 알리고, 시민단체나 철도노조에 공개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결론을 내야 할 연구용역을 마지못해 수행하고 나서, 창고 속 서류 뭉치로 전락시키려는 고도의 술책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밀실에서 나와 연구용역 재개에 대한 명확하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는 KTX와 SRT 통합방안을 담고 있는 해당 용역의 재개를 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꼽아 왔습니다.

국토부가 2018년 인하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해당 용역은 올해 3월 종료 예정이었지만 KTX 강릉선 탈선 사고를 이유로 국토부가 중단시켰다가 지난달 중순 비밀리에 재개한 사실이 어제(21일) KBS 뉴스9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도노조 “국토부, ‘KTX-SRT 통합 연구용역’ 명확한 입장 밝혀야”
    • 입력 2019-11-22 18:01:44
    • 수정2019-11-22 18:11:54
    경제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 평가' 연구 용역을 비밀리에 재개한 것과 관련해, 연구 용역이 군사 기밀도 아닌데 비밀주의로 일관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국민편익에 중점을 두고 철도 공공성 강화라는 소임을 다하자는 생각이 있다면 당당히 언론에 알리고, 시민단체나 철도노조에 공개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결론을 내야 할 연구용역을 마지못해 수행하고 나서, 창고 속 서류 뭉치로 전락시키려는 고도의 술책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밀실에서 나와 연구용역 재개에 대한 명확하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는 KTX와 SRT 통합방안을 담고 있는 해당 용역의 재개를 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꼽아 왔습니다.

국토부가 2018년 인하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해당 용역은 올해 3월 종료 예정이었지만 KTX 강릉선 탈선 사고를 이유로 국토부가 중단시켰다가 지난달 중순 비밀리에 재개한 사실이 어제(21일) KBS 뉴스9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