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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제안한 '놀 권리'…광주에서는 법으로 보장
입력 2019.11.22 (17:50)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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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제안한 '놀 권리'…광주에서는 법으로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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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든 아동은
생존과 보호 권리를 갖는다'라는
당연한 상식은 불과 30년 전에서야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통해 규정됐는데요,

아직도 보장되지 않은
아이들의 권리가 있습니다.

바로 '놀 권리'입니다.

광주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제안한
놀 권리를 조례로 만들어
어른들이 보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펙트1] 음악~
동네 놀이터는
주인을 잃은 지 오랩니다.

놀이터 주인은
학원 가느라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어도 함께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광주 극락초등학교 안
낙낙 놀이터는 다릅니다.

아이들이 직접 설계해
수 백 가지 놀이가 가능하고,

중간놀이 시간도 30분으로 늘어나
마음껏 놀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수경 / 광주 극락초 교사
" (낙낙놀이터는요) 즐겁고 즐거운 곳해서 낙낙, 그리고 학교 중앙 현관에 있는 놀이터다 보니까 노크하고 들어 온 느낌"

[인터뷰]박범주 / 학생
" 디자인을 좀 더 활동적인 놀이기구가 있으면 좋겠어가지고 저희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는데 현관 중앙에 있으니까 나오기도 편하고 종치면 들어가기도 편하고"

이 낙낙놀이터를 설계한 초등학생들이
이번엔 광주시의회 아동·청소년의회에
놀 공간과 시간을 보장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시의원들의 도움으로
'놀 권리'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녹취]김세웅 / 광주시의회 아동·청소년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의회에서는 놀이터의 주체가 아동인 만큼놀이터를 만들 때는 아동이 꼭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해 놨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해마다 놀이 활동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놀 권리'.

입시 공화국 어른들에 의해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나선 아이들.
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땝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어린이가 제안한 '놀 권리'…광주에서는 법으로 보장
    • 입력 2019.11.22 (17:50)
    뉴스9(광주)
어린이가 제안한 '놀 권리'…광주에서는 법으로 보장
[앵커멘트]
'모든 아동은
생존과 보호 권리를 갖는다'라는
당연한 상식은 불과 30년 전에서야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통해 규정됐는데요,

아직도 보장되지 않은
아이들의 권리가 있습니다.

바로 '놀 권리'입니다.

광주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제안한
놀 권리를 조례로 만들어
어른들이 보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펙트1] 음악~
동네 놀이터는
주인을 잃은 지 오랩니다.

놀이터 주인은
학원 가느라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어도 함께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광주 극락초등학교 안
낙낙 놀이터는 다릅니다.

아이들이 직접 설계해
수 백 가지 놀이가 가능하고,

중간놀이 시간도 30분으로 늘어나
마음껏 놀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수경 / 광주 극락초 교사
" (낙낙놀이터는요) 즐겁고 즐거운 곳해서 낙낙, 그리고 학교 중앙 현관에 있는 놀이터다 보니까 노크하고 들어 온 느낌"

[인터뷰]박범주 / 학생
" 디자인을 좀 더 활동적인 놀이기구가 있으면 좋겠어가지고 저희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는데 현관 중앙에 있으니까 나오기도 편하고 종치면 들어가기도 편하고"

이 낙낙놀이터를 설계한 초등학생들이
이번엔 광주시의회 아동·청소년의회에
놀 공간과 시간을 보장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시의원들의 도움으로
'놀 권리'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녹취]김세웅 / 광주시의회 아동·청소년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의회에서는 놀이터의 주체가 아동인 만큼놀이터를 만들 때는 아동이 꼭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해 놨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해마다 놀이 활동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놀 권리'.

입시 공화국 어른들에 의해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나선 아이들.
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땝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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