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조 “성과급 균등 분배 더 이상 안 하기로 결정”

입력 2019.11.24 (17:50) 수정 2019.11.24 (1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2006년부터 해왔던 경영평가 성과급 균등분배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2일 노조 측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균등 배분 결정을 철회하고 앞으로도 균등 배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보공단 노조는 성과급 제도가 시행된 2006년부터 조합원 업무평가(S·A·B·C·D등급)에 따라 받은 성과급을 걷어 조합원 간에 균등하게 재분배해왔습니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 지침'을 통해 경영평가 성과급의 균등 재분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도 성과급 균등 분배를 강행할 경우, 내년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신규 인력 충원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뒤 내부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조의 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보공단 노조 “성과급 균등 분배 더 이상 안 하기로 결정”
    • 입력 2019-11-24 17:50:08
    • 수정2019-11-24 17:52:11
    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2006년부터 해왔던 경영평가 성과급 균등분배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2일 노조 측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균등 배분 결정을 철회하고 앞으로도 균등 배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보공단 노조는 성과급 제도가 시행된 2006년부터 조합원 업무평가(S·A·B·C·D등급)에 따라 받은 성과급을 걷어 조합원 간에 균등하게 재분배해왔습니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 지침'을 통해 경영평가 성과급의 균등 재분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도 성과급 균등 분배를 강행할 경우, 내년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신규 인력 충원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뒤 내부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조의 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