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추경 실집행률 72%…정부 “내년 예산 집행 준비”

입력 2019.11.28 (09:29) 수정 2019.11.28 (0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실집행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각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일까지 추경 예산 중 5조3천억 원(집행률 90.7%)을 집행했다고 밝혔고, 실제 현장에서 돈이 풀린 실집행 실적은 4조2천억 원(72.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 차관은 지난 8월 2일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집행되고 있다며 실집행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0월 말 기준으로 본예산 집행률을 보면 중앙재정 475조6천억 원 중 85.0%, 지방재정은 368조8천억 원 중 70.0%, 지방교육재정은 86조3천억 원 중 77.1% 등이었습니다.

정부는 앞서 올해 집행률 목표로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을 제시하고 정부 부처들과 지방자치단체들에 예산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독려한 바 있습니다.

구 차관은 "현재 집행률이 작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한 만큼 집행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각 부처는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 재정 본연의 역할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년 1분기에도 재정이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집행 사전 절차를 미리 추진하기로 하는 등 예산 집행을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월까지 추경 실집행률 72%…정부 “내년 예산 집행 준비”
    • 입력 2019-11-28 09:29:44
    • 수정2019-11-28 09:43:53
    경제
5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실집행률이 70%를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각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일까지 추경 예산 중 5조3천억 원(집행률 90.7%)을 집행했다고 밝혔고, 실제 현장에서 돈이 풀린 실집행 실적은 4조2천억 원(72.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 차관은 지난 8월 2일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집행되고 있다며 실집행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0월 말 기준으로 본예산 집행률을 보면 중앙재정 475조6천억 원 중 85.0%, 지방재정은 368조8천억 원 중 70.0%, 지방교육재정은 86조3천억 원 중 77.1% 등이었습니다.

정부는 앞서 올해 집행률 목표로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을 제시하고 정부 부처들과 지방자치단체들에 예산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독려한 바 있습니다.

구 차관은 "현재 집행률이 작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한 만큼 집행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각 부처는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 재정 본연의 역할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내년 1분기에도 재정이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집행 사전 절차를 미리 추진하기로 하는 등 예산 집행을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