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았다"며,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 평화와 번영을 누리길 희망해 제정된 법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외교부와 국무원 등 정부 부처들을 총동원해 "일국양제를 파괴하는 노골적인 패권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사회 질서를 해치는 강력 범죄자들로 하여금 기를 펴게 하는 행위입니다. 근본 목적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또다시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엄정한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표명했는데요,

중국이 보복을 공언한 만큼, 1단계 합의를 앞둔 미중 무역협상에 미칠 영향에 외신들은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