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합시다] 유시민·홍준표 ‘민심포차’ 지상파 첫 ‘유튜브’ 선배포

입력 2019.11.30 (09:00) 수정 2019.1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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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시민·홍준표 포차 토크 12월2일 18시 유튜브 공개
지상파 수준 프로그램 디지털 공개는 방송사 최초
홍준표 정치 입성기·유시민 장관 요구한 사연 등 허심탄회 술자리 토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선 KBS의 새 프로그램 <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 정치합시다> 2편 '민심포차'가 12월 2일(월) 오후 6시 <정치합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지상파 방송용 프로그램을 디지털 플랫폼인 유튜브에 먼저 공개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KBS 선거방송기획단 이번 선거방송의 핵심 전략인 '듀얼 퍼블리싱'(지상파와 디지털 플랫폼을 같은 중요도로 생각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을 '민심포차'를 통해 처음 시도한다고 밝혔다. 1편 <지식다방>은 KBS1로 먼저 방송했고, 2편인 <민심포차>는 유튜브를 통해 먼저 발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들 가운데서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곳은 여러 개다. 대부분 콘텐츠가 제작 뒷이야기, 방송 코멘터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민심포차'는 지상파 방영 콘텐츠와 동일한 품질의 콘텐츠를 온라인 채널에도 내보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12월 2일 저녁 6시에 공개되는 <정치합시다> 2편 '민심포차' 편에서는 여의도 인근의 한 포장마차에서 실제로 술과 안주를 곁들인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의 허심탄회한 '술자리 토크'를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이 술자리를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국회 의정관에서 <정치합시다> 1편 '지식다방' 녹화를 마친 뒤 곧바로 자리를 이동해 '민심포차' 촬영을 진행했다.


홍준표, 민주당 의원될 뻔 한 사연?

이 자리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가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대표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기택 통합민주당 총재, 김영삼 당시 대통령 등으로부터 차례로 영입 제안을 받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15대 총선은 여야 모두 획기적인 인재영입을 보여준 선거로 꼽힌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검사로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한 뒤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이때 영입됐다. 홍 전 대표는 "드라마 흥행 직후였기 때문에 어느 당에 가도 되는 시절이었다. 여기저기서 연락을 받았지만 결국 YS로부터 '문민정부에서 사정 검사를 한 사람이 야당을 가냐'는 전화를 받고 얼떨결에 수락을 해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유시민 "대통령 지지율 떨어져도 야당 안 오르는 이유? 더 마음에 안 들어서"

유시민 이사장은 정권 초기 80%에 육박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초반에는 나라가 잘 서기를 바라고 있고, 잘 할 거란 기대를 갖고 답했던 거고, 2년 반이 지나면서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했던 만큼이 안 채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율이) 내려오는 건 어느 대통령이나 다 그랬는데, 2년 반 지나고 반환점 돌 때 50%에 육박하는 국정수행을 하고 있다는 건 대단히 괜찮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반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반의 반밖에 안된다. 왜 한국당 지지지율은 안 오를까, 더 잘 할 거 같지 않아서다. 이쪽이 마음에 안들어서 저쪽을 보면 더 마음에 안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홍준표 전 대표는 "일리있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방영된 <정치합시다> 1편에서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솔직한 고찰,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짚으면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또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정치 용어부터 '제 기능을 못하는 국회'에 대한 비판까지 날선 토론을 이어가면서, 심야시간대인 금요일 밤 10시50분 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방 풀영상은 물론 패널들의 발언을 그대로 살린 녹화 무편집본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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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합시다
유시민·홍준표 포차 토크 12월2일 18시 유튜브 공개 <br />지상파 수준 프로그램 디지털 공개는 방송사 최초 <br />홍준표 정치 입성기·유시민 장관 요구한 사연 등 허심탄회 술자리 토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선 KBS의 새 프로그램 <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 정치합시다> 2편 '민심포차'가 12월 2일(월) 오후 6시 <정치합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지상파 방송용 프로그램을 디지털 플랫폼인 유튜브에 먼저 공개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KBS 선거방송기획단 이번 선거방송의 핵심 전략인 '듀얼 퍼블리싱'(지상파와 디지털 플랫폼을 같은 중요도로 생각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을 '민심포차'를 통해 처음 시도한다고 밝혔다. 1편 <지식다방>은 KBS1로 먼저 방송했고, 2편인 <민심포차>는 유튜브를 통해 먼저 발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상파 프로그램들 가운데서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곳은 여러 개다. 대부분 콘텐츠가 제작 뒷이야기, 방송 코멘터리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지만, '민심포차'는 지상파 방영 콘텐츠와 동일한 품질의 콘텐츠를 온라인 채널에도 내보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12월 2일 저녁 6시에 공개되는 <정치합시다> 2편 '민심포차' 편에서는 여의도 인근의 한 포장마차에서 실제로 술과 안주를 곁들인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의 허심탄회한 '술자리 토크'를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이 술자리를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국회 의정관에서 <정치합시다> 1편 '지식다방' 녹화를 마친 뒤 곧바로 자리를 이동해 '민심포차' 촬영을 진행했다.


홍준표, 민주당 의원될 뻔 한 사연?

이 자리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가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대표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기택 통합민주당 총재, 김영삼 당시 대통령 등으로부터 차례로 영입 제안을 받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15대 총선은 여야 모두 획기적인 인재영입을 보여준 선거로 꼽힌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검사로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한 뒤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이때 영입됐다. 홍 전 대표는 "드라마 흥행 직후였기 때문에 어느 당에 가도 되는 시절이었다. 여기저기서 연락을 받았지만 결국 YS로부터 '문민정부에서 사정 검사를 한 사람이 야당을 가냐'는 전화를 받고 얼떨결에 수락을 해 국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유시민 "대통령 지지율 떨어져도 야당 안 오르는 이유? 더 마음에 안 들어서"

유시민 이사장은 정권 초기 80%에 육박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초반에는 나라가 잘 서기를 바라고 있고, 잘 할 거란 기대를 갖고 답했던 거고, 2년 반이 지나면서 엄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기대했던 만큼이 안 채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율이) 내려오는 건 어느 대통령이나 다 그랬는데, 2년 반 지나고 반환점 돌 때 50%에 육박하는 국정수행을 하고 있다는 건 대단히 괜찮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반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반의 반밖에 안된다. 왜 한국당 지지지율은 안 오를까, 더 잘 할 거 같지 않아서다. 이쪽이 마음에 안들어서 저쪽을 보면 더 마음에 안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홍준표 전 대표는 "일리있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방영된 <정치합시다> 1편에서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솔직한 고찰,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짚으면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또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정치 용어부터 '제 기능을 못하는 국회'에 대한 비판까지 날선 토론을 이어가면서, 심야시간대인 금요일 밤 10시50분 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방 풀영상은 물론 패널들의 발언을 그대로 살린 녹화 무편집본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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