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급 도우미’ 리그 5·6호 도움 손흥민…토트넘 3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5·6호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 후반 24분 시소코의 쐐기 골을 모두 도우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팀의 '특급 도우미'로도 이름을 높이게 됐습니다.

델레 알리의 멀티 골에 시소코의 추가 골까지 더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본머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본머스가 잡았습니다. 본머스는 전반 시작과 함께 잇따라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19분, 손흥민의 빠른 역습에 이은 날카로운 슈팅 한 방으로 분위기는 토트넘으로 넘어왔습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전반 21분 알리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연결된 공을 곧바로 알리에게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시소코의 추가 골까지 도왔습니다.

오늘 경기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본머스 해리 윌슨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 3대 2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던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