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음속 5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북극서 시험 발사”

입력 2019.1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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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북극 지역에서 공중 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단검) 발사 시험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군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북극 지역에서 미그(MiG)-31K 전투기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발사 시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킨잘 미사일의 비행 속도가 마하 10(시속 1만2천240km)에 달했다"고 전했지만 타격 정확도 등 상세한 시험 결과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군이 흑해와 카스피해에 가까운 자국 남부 지역에 배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는 킨잘 미사일을 북극 지역에서 시험 발사한 것은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북극 지역 방어에 이 무기를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킨잘은 전투기를 통해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음속의 5배 이상인 극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미사일로,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레이더 탐지 회피 기능이 탁월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킨잘에 대적할 극초음속 미사일은 다른 국가에는 아직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러시아 공중우주군은 킨잘 시험 운용을 위한 미그(MiG)-31 비행대대를 지난 2017년 12월부터 자국 남부 군관구에 배치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미그-31에 이어 장거리 폭격기 투폴례프(Tu)-22M3에 킨잘을 탑재하는 시험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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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음속 5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북극서 시험 발사”
    • 입력 2019-12-01 18:10:55
    국제
러시아군이 북극 지역에서 공중 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단검) 발사 시험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군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북극 지역에서 미그(MiG)-31K 전투기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발사 시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킨잘 미사일의 비행 속도가 마하 10(시속 1만2천240km)에 달했다"고 전했지만 타격 정확도 등 상세한 시험 결과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군이 흑해와 카스피해에 가까운 자국 남부 지역에 배치해 시험 운용하고 있는 킨잘 미사일을 북극 지역에서 시험 발사한 것은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북극 지역 방어에 이 무기를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킨잘은 전투기를 통해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음속의 5배 이상인 극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미사일로,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레이더 탐지 회피 기능이 탁월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킨잘에 대적할 극초음속 미사일은 다른 국가에는 아직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러시아 공중우주군은 킨잘 시험 운용을 위한 미그(MiG)-31 비행대대를 지난 2017년 12월부터 자국 남부 군관구에 배치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미그-31에 이어 장거리 폭격기 투폴례프(Tu)-22M3에 킨잘을 탑재하는 시험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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