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털려” 개인정보 74억 건 해킹 일당 기소

입력 2019.12.02 (12:14) 수정 2019.12.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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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 74억 건을 불법 수집한 후 다른 사람들의 계정을 해킹하고 게임아이템 등을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개인정보 불법 수집을 이용해 1억 4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은 23살 최 모 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습니다.

최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한국인 80%의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약 74억 건의 개인정보는 중복 제거를 하더라도 총 인구수보다 많은 양으로, 매우 중대하고 광범위한 개인정보 불법 수집·유출 사안"이라며 "인터넷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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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 74억 건을 불법 수집한 후 다른 사람들의 계정을 해킹하고 게임아이템 등을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개인정보 불법 수집을 이용해 1억 4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은 23살 최 모 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습니다.

최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한국인 80%의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약 74억 건의 개인정보는 중복 제거를 하더라도 총 인구수보다 많은 양으로, 매우 중대하고 광범위한 개인정보 불법 수집·유출 사안"이라며 "인터넷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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