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강력 태풍 상륙…마닐라 공항 12시간 폐쇄

입력 2019.12.03 (10:20) 수정 2019.1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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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로 강력한 태풍 '간무리'가 상륙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3일) 필리핀기상청(PAGASA)에 따르면 간무리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11시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 동쪽 최남단에 있는 소르소곤주(州)로 상륙했습니다.

간무리는 오늘 오전 7시 현재 시속 155㎞, 순간 최대 23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0㎞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3일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SEA 게임이 열리는 루손섬에 강력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닐라 공항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미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습니다.

또 인근 해역 선박 운항이 전면 금지됐고, 20만명이 넘는 해안가 저지대 주민 등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가운데 주택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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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3 10:20:58
    • 수정2019-12-03 10:22:19
    국제
필리핀 북부로 강력한 태풍 '간무리'가 상륙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3일) 필리핀기상청(PAGASA)에 따르면 간무리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11시쯤 필리핀 북부 루손섬 동쪽 최남단에 있는 소르소곤주(州)로 상륙했습니다.

간무리는 오늘 오전 7시 현재 시속 155㎞, 순간 최대 23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0㎞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3일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SEA 게임이 열리는 루손섬에 강력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닐라 공항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미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습니다.

또 인근 해역 선박 운항이 전면 금지됐고, 20만명이 넘는 해안가 저지대 주민 등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가운데 주택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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