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법 좌초, 소극적 민주당·무책임 한국당 탓”

입력 2019.12.03 (14:01) 수정 2019.12.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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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등 민주당을 제외한 전북 출신 의원들이 '국립공공의대법' 국회 통과 무산과 관련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이용호, 유성엽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도민들의 간절한 여망에도 불구하고 '국립공공의대법'은 매번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의 우선 법안에서 밀렸고 정기회 마감을 코앞에 둔 지난달 중순까지 공청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국립공공의대법'이 좌초된 가장 큰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며 "한국당은 공청회 일정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법안심의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여당인 민주당 또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남원 내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대해 "공공의료 전문가를 배출해 의료 인력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한 국가 책임 공공보건의 핵심 전략"이라며 빠른 시일 내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유성엽·김관영·정동영·조배숙·정운천·김광수·김종회 의원과 전북 출신인 비례대표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등이 뜻을 같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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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2-03 14:20:58
    정치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등 민주당을 제외한 전북 출신 의원들이 '국립공공의대법' 국회 통과 무산과 관련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이용호, 유성엽 의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도민들의 간절한 여망에도 불구하고 '국립공공의대법'은 매번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의 우선 법안에서 밀렸고 정기회 마감을 코앞에 둔 지난달 중순까지 공청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국립공공의대법'이 좌초된 가장 큰 책임은 자유한국당에 있다"며 "한국당은 공청회 일정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법안심의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여당인 민주당 또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남원 내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대해 "공공의료 전문가를 배출해 의료 인력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한 국가 책임 공공보건의 핵심 전략"이라며 빠른 시일 내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유성엽·김관영·정동영·조배숙·정운천·김광수·김종회 의원과 전북 출신인 비례대표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등이 뜻을 같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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