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나경원 임기연장 안 해…黃 “원칙대로 한 것”

입력 2019.12.03 (17:54) 수정 2019.12.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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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늘(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결정한 후, "임기가 끝났고,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느냐"라며 "그런 것을 종합해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규정상 국회의원 임기만료 6개월 이내의 경우 의원총회 결정으로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나 원내대표가 총선까지 계속 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내일(4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의원들에게 재신임을 물을 예정이었으나, 오늘 최고위 결정으로 예정대로 임기를 마치게 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 개최 직전 청와대 앞 천막을 찾아 황교안 대표와 짧게 면담하고 나오며 "의원님들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신임 여부에 대해 금명간 의원님들 의견 모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3선 강석호·4선 유기준 의원이 경선 출마를 확정지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은 선거일 3일 전에 당 대표가 공고해야 하는데, 이달 10일 정기국회 종료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초반에는 원내대표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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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나경원 임기연장 안 해…黃 “원칙대로 한 것”
    • 입력 2019-12-03 17:54:37
    • 수정2019-12-03 18:40:52
    정치
자유한국당이 오늘(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결정한 후, "임기가 끝났고,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느냐"라며 "그런 것을 종합해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규정상 국회의원 임기만료 6개월 이내의 경우 의원총회 결정으로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나 원내대표가 총선까지 계속 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내일(4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의원들에게 재신임을 물을 예정이었으나, 오늘 최고위 결정으로 예정대로 임기를 마치게 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 개최 직전 청와대 앞 천막을 찾아 황교안 대표와 짧게 면담하고 나오며 "의원님들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신임 여부에 대해 금명간 의원님들 의견 모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3선 강석호·4선 유기준 의원이 경선 출마를 확정지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은 선거일 3일 전에 당 대표가 공고해야 하는데, 이달 10일 정기국회 종료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초반에는 원내대표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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