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무력사용 가능성 이야기하며 방위비 협상 언급

입력 2019.12.03 (21:17) 수정 2019.12.0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몇시간 뒤면 한미 방위비분담금 네번 째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협상해 방위비를 5억 달러 올렸다고 자랑하면서 지금 수십억 달러 증액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북 군사력을 언급하더니 방위비 협상을 이야기 한겁니다.

차원이 다른 압박일까요?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북한에 대해 무력도 쓸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도 앞서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이어서 한국과 방위비 협상을 이야기했거든요.

의도된 공세로 봐야할까요?

[기자]

의도된 발언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북한 질문 나왔고 그 이야기하다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방위비 분담금 5억 달러 더 받아냈다고 자랑했습니다.

지금 한국과 '빌리언즈 달러' 그러니까 수십억 달러 협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이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죠.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지금 한국과 방위비 협상중입니다.한국을 지키기위해 미국은 많은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한국이 더 많이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관계가 좋은데 비용을 더 내야 공정한 겁니다."]

[앵커]

또 일본 얘기까지 했다면서요?

[기자]

아베 총리와 친하다면서 일본에도 안보에 대한 부담을 더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일본과 방위비 분담 이야기도 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대북 군사력 사용, 이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비 언급... 연결짓지 않을 수 없어보이는데?

[기자]

이야기가 또 이렇게 흘러갈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가능성이지만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바로 한국과 일본 방위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공정한 부담이라고 하지만 듣기에따라 공포를 전제한 방위비 증액 요구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에서 곧있으면 한미 방위비 분담금 4차 협상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공세 더 거세지겠죠?

[기자]

세번째 서울 협상때는 미국측이 자리를 박차고 협상장을 나간 적 있습니다.

미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국과 방위비 협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2시간 40분 쯤 뒤 공식 협상 시작합니다 미국측 공세 예상가능합니다.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한국 대표단 입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북 무력사용 가능성 이야기하며 방위비 협상 언급
    • 입력 2019-12-03 21:20:16
    • 수정2019-12-03 22:09:48
    뉴스 9
[앵커]

이런 가운데 몇시간 뒤면 한미 방위비분담금 네번 째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협상해 방위비를 5억 달러 올렸다고 자랑하면서 지금 수십억 달러 증액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북 군사력을 언급하더니 방위비 협상을 이야기 한겁니다.

차원이 다른 압박일까요?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웅규 특파원! 북한에 대해 무력도 쓸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도 앞서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이어서 한국과 방위비 협상을 이야기했거든요.

의도된 공세로 봐야할까요?

[기자]

의도된 발언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북한 질문 나왔고 그 이야기하다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방위비 분담금 5억 달러 더 받아냈다고 자랑했습니다.

지금 한국과 '빌리언즈 달러' 그러니까 수십억 달러 협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이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죠.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지금 한국과 방위비 협상중입니다.한국을 지키기위해 미국은 많은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한국이 더 많이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관계가 좋은데 비용을 더 내야 공정한 겁니다."]

[앵커]

또 일본 얘기까지 했다면서요?

[기자]

아베 총리와 친하다면서 일본에도 안보에 대한 부담을 더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일본과 방위비 분담 이야기도 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대북 군사력 사용, 이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비 언급... 연결짓지 않을 수 없어보이는데?

[기자]

이야기가 또 이렇게 흘러갈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가능성이지만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바로 한국과 일본 방위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공정한 부담이라고 하지만 듣기에따라 공포를 전제한 방위비 증액 요구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에서 곧있으면 한미 방위비 분담금 4차 협상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공세 더 거세지겠죠?

[기자]

세번째 서울 협상때는 미국측이 자리를 박차고 협상장을 나간 적 있습니다.

미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국과 방위비 협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2시간 40분 쯤 뒤 공식 협상 시작합니다 미국측 공세 예상가능합니다.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게 한국 대표단 입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