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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주둔 한다면 한국이 방위비 더 부담해야”
입력 2019.12.04 (12:08) 수정 2019.12.04 (12:1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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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주둔 한다면 한국이 방위비 더 부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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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시키는 발언까지 내놓으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비 분담 압박을 이어가는 등 그야말로 파상공세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NATO 회원국들과 만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대북 무력사용 가능성을 이야기한 뒤 바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이야기했고 여기에 주한미군 주둔은 한국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부담에 달려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국가안보에 이익이라 생각합니까?) 양쪽으로 다 논의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계속 (한반도에) 주둔하려면 한국이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합니다."]

주한미군 주둔이 계속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우를 모두 들었습니다.

미군이 계속 주둔하려면 한국이 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동안 5억 달러 정도만 부담했던 한국이 자신이 이야기해 5억 달러를 더 내게됐고 이제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분담금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 말 입니다.

방위비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압박하면서 한국은 훌륭한 사업가 라고도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제 방위비 분담 예산 마감이 한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훌륭한 사업가입니다."]

한국이 분담금 증액에 반대하지만 훌륭한 사업가인 만큼 결국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란 취지입니다.

한국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알고 있다면서 회담장에 들어갔습니다.

[정은보/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 : "(한국이 더 부담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구했는데...)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늘 해왔기 때문에 큰 상황 변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한미군 주둔 문제까지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중입니다.

협상 전략이라기엔 그 강도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트럼프 “미군 주둔 한다면 한국이 방위비 더 부담해야”
    • 입력 2019.12.04 (12:08)
    • 수정 2019.12.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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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주둔 한다면 한국이 방위비 더 부담해야”
[앵커]

4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시키는 발언까지 내놓으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비 분담 압박을 이어가는 등 그야말로 파상공세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에서 NATO 회원국들과 만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대북 무력사용 가능성을 이야기한 뒤 바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이야기했고 여기에 주한미군 주둔은 한국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부담에 달려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국가안보에 이익이라 생각합니까?) 양쪽으로 다 논의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계속 (한반도에) 주둔하려면 한국이 공정하게 방위비를 분담해야 합니다."]

주한미군 주둔이 계속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우를 모두 들었습니다.

미군이 계속 주둔하려면 한국이 더 공정하게 방위비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동안 5억 달러 정도만 부담했던 한국이 자신이 이야기해 5억 달러를 더 내게됐고 이제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분담금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 말 입니다.

방위비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압박하면서 한국은 훌륭한 사업가 라고도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제 방위비 분담 예산 마감이 한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훌륭한 사업가입니다."]

한국이 분담금 증액에 반대하지만 훌륭한 사업가인 만큼 결국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란 취지입니다.

한국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알고 있다면서 회담장에 들어갔습니다.

[정은보/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 : "(한국이 더 부담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구했는데...)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늘 해왔기 때문에 큰 상황 변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한미군 주둔 문제까지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중입니다.

협상 전략이라기엔 그 강도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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