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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인 사이 ‘낀 세대’의 설움…40대 지원 절실
입력 2019.12.04 (12:24) 수정 2019.12.04 (12:4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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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인 사이 ‘낀 세대’의 설움…40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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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용동향이 나올 때마다 유독 40대가 힘들다는 소식 많이 전해드렸죠.

주력인 제조업 등이 부진하기 때문인데 한 번 일자리를 잃으면 재취업의 벽은 높습니다.

청년과 노인에 집중된 정부 지원책이 경제의 '허리'인 40대에도 필요하단 지적이 많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업학교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우는 45살 이근호 씨.

20여 년을 다닌 금속공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건 막막했습니다.

정부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지만, 발급 받는것조차 힘겨웠습니다.

[이근호/45살/직업교육 참가자 : "4주 동안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서류를 제출하고. 10명 중에 한 2~3명 정도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요."]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른 지원사업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모든 연령대가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에겐 구직활동자금, 내일채움공제 등 맞춤형 지원이 있습니다.

노인에게도 직접 일자리와 계속고용장려금 등 별도 지원이 집중돼 있지만 일자리와 재취업이 절실한 40대를 위한 지원은 없습니다.

단기 일자리 중심으로 재정이 투입되는 탓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40대에 대한) 예산들이 배정이 되어야 하는데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지금 전혀 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영업에 뛰어들려 해도 OECD 평균보다 비중이 훨씬 높은 과포화 상태여서 또 다른 실패를 맛보기 쉽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새 일자리를 위해선) 기술 습득이 필요하고요. 기업과 연계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이 될 수 있고요."]

숙련된 노동력을 가진 40대가 불황을 견디고 새 일을 찾을 때까지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활로를 열어주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 청년·노인 사이 ‘낀 세대’의 설움…40대 지원 절실
    • 입력 2019.12.04 (12:24)
    • 수정 2019.12.04 (12:41)
    뉴스 12
청년·노인 사이 ‘낀 세대’의 설움…40대 지원 절실
[앵커]

최근 고용동향이 나올 때마다 유독 40대가 힘들다는 소식 많이 전해드렸죠.

주력인 제조업 등이 부진하기 때문인데 한 번 일자리를 잃으면 재취업의 벽은 높습니다.

청년과 노인에 집중된 정부 지원책이 경제의 '허리'인 40대에도 필요하단 지적이 많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업학교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우는 45살 이근호 씨.

20여 년을 다닌 금속공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는건 막막했습니다.

정부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지만, 발급 받는것조차 힘겨웠습니다.

[이근호/45살/직업교육 참가자 : "4주 동안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서류를 제출하고. 10명 중에 한 2~3명 정도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요."]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른 지원사업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모든 연령대가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에겐 구직활동자금, 내일채움공제 등 맞춤형 지원이 있습니다.

노인에게도 직접 일자리와 계속고용장려금 등 별도 지원이 집중돼 있지만 일자리와 재취업이 절실한 40대를 위한 지원은 없습니다.

단기 일자리 중심으로 재정이 투입되는 탓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40대에 대한) 예산들이 배정이 되어야 하는데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지금 전혀 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영업에 뛰어들려 해도 OECD 평균보다 비중이 훨씬 높은 과포화 상태여서 또 다른 실패를 맛보기 쉽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새 일자리를 위해선) 기술 습득이 필요하고요. 기업과 연계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이 될 수 있고요."]

숙련된 노동력을 가진 40대가 불황을 견디고 새 일을 찾을 때까지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활로를 열어주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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