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제외하고 예산·개혁법안 협상 시작할 것”

입력 2019.12.04 (13:58) 수정 2019.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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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부터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개혁법안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시한을 뒀던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철회와 국회 정상화 요구에 한국당이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과 검찰개혁·선거개혁 법안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이제라도 필리버스터를 완전히 철회하고 정기국회 내 민생법안에 대한 처리와 정상적 국회 운영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다른 야당과 함께 대화를 검토하겠다"면서도 "그러나 대화를 핑계로 시간을 끄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법안 처리 시한이 임박했다. 민식이법과 유치원3법, 청년기본법, 데이터3법, 소재부품장비특별법 등 수많은 민생경제 법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록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일관되게 끝까지 개혁의 길을 갈 것"이라며 "개혁 대 반개혁이 최근 조성된 국면의 본질이다. 국민과 함께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과제를 이루기 위해 확고하게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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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한국당 제외하고 예산·개혁법안 협상 시작할 것”
    • 입력 2019-12-04 13:58:31
    • 수정2019-12-04 14:14:33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4일)부터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개혁법안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시한을 뒀던 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철회와 국회 정상화 요구에 한국당이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과 검찰개혁·선거개혁 법안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이제라도 필리버스터를 완전히 철회하고 정기국회 내 민생법안에 대한 처리와 정상적 국회 운영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다른 야당과 함께 대화를 검토하겠다"면서도 "그러나 대화를 핑계로 시간을 끄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법안 처리 시한이 임박했다. 민식이법과 유치원3법, 청년기본법, 데이터3법, 소재부품장비특별법 등 수많은 민생경제 법안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록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일관되게 끝까지 개혁의 길을 갈 것"이라며 "개혁 대 반개혁이 최근 조성된 국면의 본질이다. 국민과 함께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과제를 이루기 위해 확고하게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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