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디플레 우려 맞지 않아…내년 물가상승률 높아질 것”

입력 2019.12.04 (14:43) 수정 2019.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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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4일) 최근 저물가 상황과 관련해 올해 어려운 상황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외부 지적도 잘 인식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디플레이션의 정의를 생각하면 그러한 우려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상승률을 올해보다 더 높게 책정할 것이고, 실제 경제도 그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어제(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에 따르면 국민경제 전반의 종합적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6% 하락하며 외환위기였던 1999년 2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과 관련해서는 입법이 안 되면 그에 상응해 행정부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제 최종 보완 대책도 마찬가지라며, 국회에서 법안이 최대한 통과되도록 일차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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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14:43:25
    • 수정2019-12-04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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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4일) 최근 저물가 상황과 관련해 올해 어려운 상황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외부 지적도 잘 인식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디플레이션의 정의를 생각하면 그러한 우려가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상승률을 올해보다 더 높게 책정할 것이고, 실제 경제도 그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어제(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에 따르면 국민경제 전반의 종합적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6% 하락하며 외환위기였던 1999년 2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된 법안과 관련해서는 입법이 안 되면 그에 상응해 행정부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제 최종 보완 대책도 마찬가지라며, 국회에서 법안이 최대한 통과되도록 일차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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