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최태원 SK회장 상대 이혼 맞소송 제기…위자료·재산분할 요구

입력 2019.12.04 (16:40) 수정 2019.1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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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은 오늘(4일) 서울가정법원에 배우자 최 회장을 상대로 한 이혼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자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낸 최 회장에 대해 반소(反訴)를 제기한 것입니다. 노 관장은 또 이혼의 조건으로 위자료와 재산 분할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소송 제기로 의혼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자신에게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성격 차이를 이유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듬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입니다.

하지만 노 관장은 "세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을 지키겠다"라며 응하지 않았고,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식 이혼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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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16:40:20
    • 수정2019-12-04 16:40:40
    사회
최태원 SK 회장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맞소송을 냈습니다.

노 관장은 오늘(4일) 서울가정법원에 배우자 최 회장을 상대로 한 이혼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자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낸 최 회장에 대해 반소(反訴)를 제기한 것입니다. 노 관장은 또 이혼의 조건으로 위자료와 재산 분할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노 관장은 그동안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소송 제기로 의혼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자신에게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성격 차이를 이유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듬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입니다.

하지만 노 관장은 "세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을 지키겠다"라며 응하지 않았고,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식 이혼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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