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에도 日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증가

입력 2019.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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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2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0년 동안 2.6배 늘었습니다.

일본에서 이 시험이 처음 실시됐던 1997년에는 응시자가 1천500명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0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의 90%가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과 젊은층이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신문은 각급 교육기관의 한국어 수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에 있는 간토코쿠사이(關東國際)고등학교의 경우 2000년 한국어 과정 개설 당시 입학생이 6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정원 40명의 2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K팝이나 드라마 등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한국어 학습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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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관계 악화에도 日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증가
    • 입력 2019-12-04 17:03:07
    국제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가 2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10년 동안 2.6배 늘었습니다.

일본에서 이 시험이 처음 실시됐던 1997년에는 응시자가 1천500명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0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의 90%가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과 젊은층이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신문은 각급 교육기관의 한국어 수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에 있는 간토코쿠사이(關東國際)고등학교의 경우 2000년 한국어 과정 개설 당시 입학생이 6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정원 40명의 2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K팝이나 드라마 등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한국어 학습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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