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간헐적 저수온 예상…“양식생물 철저히 관리해야”

입력 2019.12.04 (17:38) 수정 2019.12.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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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올겨울 일시적인 강한 한파로 인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간헐적인 저수온이 예상된다며 양식장에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과학원은 올겨울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게 나타나겠지만, 서해와 남해에서는 간헐적인 저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양식생물 대사 기능과 면역력 등이 떨어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떨어지기 전에 출하하는 등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야 합니다. 양식장은 보온덮개나 비닐을 설치하거나 미리 월동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한파에 대비하고, 사육 수심을 최대한 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2017∼2018년 겨울 저수온으로 인한 생물 폐사 피해 금액은 103억 원입니다.

수과원은 "올겨울에는 강한 엘니뇨나 라니냐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대마난류 세력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수온 정보와 대응 요령을 잘 익혀서 저수온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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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간헐적 저수온 예상…“양식생물 철저히 관리해야”
    • 입력 2019-12-04 17:38:55
    • 수정2019-12-04 17:46:23
    경제
국립수산과학원은 올겨울 일시적인 강한 한파로 인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간헐적인 저수온이 예상된다며 양식장에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과학원은 올겨울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게 나타나겠지만, 서해와 남해에서는 간헐적인 저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양식생물 대사 기능과 면역력 등이 떨어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떨어지기 전에 출하하는 등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야 합니다. 양식장은 보온덮개나 비닐을 설치하거나 미리 월동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한파에 대비하고, 사육 수심을 최대한 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2017∼2018년 겨울 저수온으로 인한 생물 폐사 피해 금액은 103억 원입니다.

수과원은 "올겨울에는 강한 엘니뇨나 라니냐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대마난류 세력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수온 정보와 대응 요령을 잘 익혀서 저수온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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