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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앞두고 장수 교체…“살아있는 당 맞냐” 분란 조짐도
입력 2019.12.04 (19:08) 수정 2019.12.04 (19:4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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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앞두고 장수 교체…“살아있는 당 맞냐” 분란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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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막판 협상 중인 가운데 한국당 최고위가 원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죠.

당사자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 뜻을 접었지만, '살아있는 당이 맞느냐'는 격한 표현까지 나오며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묻는 자리라 했다가, 오늘은 '국회 협상 보고'로 바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습니다.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춥니다."]

최고위의 교체 결정을 받아들인 건데,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이게 살아있는 정당입니까? 우리가 싸워나가야 하는데 화합이 먼저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당 대표가 현명한 선택을 했어야죠."]

원내대표의 교체 결정 권한은 오로지 의원총회에 있다, 차기 원내대표 위상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원내사령탑 교체 결정 비판은 아침 공식 회의 전부터 고성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나 정치 20년 한 사람이오. 이런 경우 처음 봐. 고함 칠 만하니까 치는 거지. 너무한다 이거야. 알았어요. 알았어요."]

사당화 우려 지적에 황교안 대표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만났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앞으로도 당을 살리는 데 같이 힘을 합하자 그런 얘기 했습니다."]

현 원내대표 임기는 10일까지, 원내대표 출마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유기준/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정당과 협의하고 연합하여 3+2나 2+3으로 구도를 바꾸고 여당을 압박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3선의 김영우 의원은 "한국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싸움 앞두고 장수 교체…“살아있는 당 맞냐” 분란 조짐도
    • 입력 2019.12.04 (19:08)
    • 수정 2019.12.04 (19:46)
    뉴스 7
싸움 앞두고 장수 교체…“살아있는 당 맞냐” 분란 조짐도
[앵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막판 협상 중인 가운데 한국당 최고위가 원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죠.

당사자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 뜻을 접었지만, '살아있는 당이 맞느냐'는 격한 표현까지 나오며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묻는 자리라 했다가, 오늘은 '국회 협상 보고'로 바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습니다.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춥니다."]

최고위의 교체 결정을 받아들인 건데,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이게 살아있는 정당입니까? 우리가 싸워나가야 하는데 화합이 먼저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당 대표가 현명한 선택을 했어야죠."]

원내대표의 교체 결정 권한은 오로지 의원총회에 있다, 차기 원내대표 위상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원내사령탑 교체 결정 비판은 아침 공식 회의 전부터 고성으로 터져나왔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나 정치 20년 한 사람이오. 이런 경우 처음 봐. 고함 칠 만하니까 치는 거지. 너무한다 이거야. 알았어요. 알았어요."]

사당화 우려 지적에 황교안 대표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만났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앞으로도 당을 살리는 데 같이 힘을 합하자 그런 얘기 했습니다."]

현 원내대표 임기는 10일까지, 원내대표 출마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유기준/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정당과 협의하고 연합하여 3+2나 2+3으로 구도를 바꾸고 여당을 압박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3선의 김영우 의원은 "한국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우리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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