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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PD수첩 보도에 “수사에 영향줄 의도”…제작자 “국민이 판단”
입력 2019.12.04 (20:30) 사회
檢, PD수첩 보도에 “수사에 영향줄 의도”…제작자 “국민이 판단”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방송한 MBC TV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대해 검찰이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4일) 입장문을 내고 "차장검사 브리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공보는 국민 알권리 보장, 오보방지 등을 위해 공개적으로 진행한 정상적인 공보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다.

이어 "PD수첩이 발언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을 변조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일방적인 추측성 내용을 방송한 것은 검찰과 출입기자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인 보도"라고 지적했습니다.

PD수첩은 어제 '검찰기자단'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작년 사법농단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기자들에게 피의사실을 수시로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개소환 조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양 전 대법원장의 귀가 일정을 기자단에 알린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대검은 "귀가 일정을 출입기자단 간사의 구두 문의에 응하여 답변해 준 것이고, 출입기자단 간사가 그 내용을 전체 기자단에 공유해 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자들이 검찰청 출입문 앞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기자단의 문의에 따라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소환조사 경과를 답변해줬다는 설명입니다.

PD수첩은 검찰 공보관과 기자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검찰이 오보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기자에게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대검은 "헌법재판소(장소)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으로 오보가 난 이후, 헌법재판소를 압수수색한 게 아니라 파견판사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한 것이란 취지로 오보를 정정해 준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던 구모 판사의 소환 조사 상황을 설명하는 녹취록과 관련해서도 "언론 보도가 이미 있었던 상황에서 기자로부터 기사의 진위를 묻는 문의를 받아 오보 방지를 위해 경과 확인을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검찰은 대검 대변인이 제작진의 질문에 답변한 것처럼 PD수첩이 자막을 띄웠지만, 대검 대변인은 취재에 어떠한 답변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검의 반박에 PD수첩 한학수 PD는 "방송을 보신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재반박문을 내놨습니다.

한 PD는 "익명의 취재원을 내세워 추측성 보도를 했다고 하는데, 이는 인터뷰에 응해준 현직 검사와 기자 등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검의 지적 내용 중 방송에서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자막이 나간 부분은 '대검찰청 대변인실 직원'이 맞기에 정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檢, PD수첩 보도에 “수사에 영향줄 의도”…제작자 “국민이 판단”
    • 입력 2019.12.04 (20:30)
    사회
檢, PD수첩 보도에 “수사에 영향줄 의도”…제작자 “국민이 판단”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방송한 MBC TV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대해 검찰이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4일) 입장문을 내고 "차장검사 브리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공보는 국민 알권리 보장, 오보방지 등을 위해 공개적으로 진행한 정상적인 공보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다.

이어 "PD수첩이 발언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도 곤란한, 음성을 변조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내세워 일방적인 추측성 내용을 방송한 것은 검찰과 출입기자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인 보도"라고 지적했습니다.

PD수첩은 어제 '검찰기자단'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작년 사법농단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기자들에게 피의사실을 수시로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개소환 조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양 전 대법원장의 귀가 일정을 기자단에 알린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대검은 "귀가 일정을 출입기자단 간사의 구두 문의에 응하여 답변해 준 것이고, 출입기자단 간사가 그 내용을 전체 기자단에 공유해 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기자들이 검찰청 출입문 앞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기자단의 문의에 따라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소환조사 경과를 답변해줬다는 설명입니다.

PD수첩은 검찰 공보관과 기자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검찰이 오보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기자에게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대검은 "헌법재판소(장소)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으로 오보가 난 이후, 헌법재판소를 압수수색한 게 아니라 파견판사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한 것이란 취지로 오보를 정정해 준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던 구모 판사의 소환 조사 상황을 설명하는 녹취록과 관련해서도 "언론 보도가 이미 있었던 상황에서 기자로부터 기사의 진위를 묻는 문의를 받아 오보 방지를 위해 경과 확인을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검찰은 대검 대변인이 제작진의 질문에 답변한 것처럼 PD수첩이 자막을 띄웠지만, 대검 대변인은 취재에 어떠한 답변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검의 반박에 PD수첩 한학수 PD는 "방송을 보신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재반박문을 내놨습니다.

한 PD는 "익명의 취재원을 내세워 추측성 보도를 했다고 하는데, 이는 인터뷰에 응해준 현직 검사와 기자 등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검의 지적 내용 중 방송에서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자막이 나간 부분은 '대검찰청 대변인실 직원'이 맞기에 정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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