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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렌식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신청”…왜?
입력 2019.12.04 (21:11) 수정 2019.12.04 (22:0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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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렌식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신청”…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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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틀 전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죠.

암호해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다시 이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수사관이 왜 숨졌는지 밝히려면 포렌식 자료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백원우 첩보문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된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은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그동안 포렌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늘(4일) 오후가 되서야 뒤늦게 시작된 포렌식에는 경찰관 3명도 참여했습니다.

아이폰 기종으로 보안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암호 해제 프로그램을 연결한 뒤 다시 휴대전화를 밀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포렌식 작업과 별개로 경찰은 오늘(4일) 저녁 이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포렌식센터 등 휴대전화가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곳들이 적시됐습니다.

이틀전 내줬던 휴대전화를 다시 확보하겠다는 건데, 숨진 수사관의 사망 경위를 밝히려면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포렌식 과정에 참여토록 하면서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지조차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부검에서 타살 혐의점이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사망 원인을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휴대전화 등도 넘겨줄 필요가 없다는 취지입니다.

숨진 수사관의 유서 내용을 두고 먼저 검찰과 청와대가 공방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휴대전화와 포렌식 자료 확보를 두고 검·경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 경찰 “포렌식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신청”…왜?
    • 입력 2019.12.04 (21:11)
    • 수정 2019.12.04 (22:09)
    뉴스 9
경찰 “포렌식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 신청”…왜?
[앵커]

검찰이 이틀 전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죠.

암호해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다시 이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수사관이 왜 숨졌는지 밝히려면 포렌식 자료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백원우 첩보문건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된 다음날, 서울중앙지검은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그동안 포렌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늘(4일) 오후가 되서야 뒤늦게 시작된 포렌식에는 경찰관 3명도 참여했습니다.

아이폰 기종으로 보안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암호 해제 프로그램을 연결한 뒤 다시 휴대전화를 밀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포렌식 작업과 별개로 경찰은 오늘(4일) 저녁 이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포렌식센터 등 휴대전화가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곳들이 적시됐습니다.

이틀전 내줬던 휴대전화를 다시 확보하겠다는 건데, 숨진 수사관의 사망 경위를 밝히려면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검찰은 현재 경찰이 포렌식 과정에 참여토록 하면서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지조차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부검에서 타살 혐의점이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사망 원인을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휴대전화 등도 넘겨줄 필요가 없다는 취지입니다.

숨진 수사관의 유서 내용을 두고 먼저 검찰과 청와대가 공방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휴대전화와 포렌식 자료 확보를 두고 검·경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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