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연임 성공…2023년까지 유엔기구 수장

입력 2019.12.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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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현지시각 4일 오전 국제해사기구 제31차 총회에서 임기택 사무총장의 연임이 174개 모든 회원국의 지지와 축하 속에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 사무총장은 2016년에 한국인 처음으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2023년까지 8년 동안 유엔기구 수장을 맡게 됩니다.

임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에 스마트·친환경 해운을 강조한 '2018~2023년 국제해사기구 전략계획' 채택해 향후 국제해사기구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과 '국제해사기구 선박온실가스 감축 초기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경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상선 승선경력과 30년간의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재직 경력 등을 통해 실무와 행정능력을 고루 갖춘 종합 행정가로, 국제해사기구 협약준수위원회 의장, 국제해사기구 연락관,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습니다.

정부는 이번 임기택 사무총장 연임을 계기로 해사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 분야의 국제규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해운 및 조선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제대응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선도적인 의제 발굴 등을 통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제규제로 인해 형성되는 새로운 관련 산업 분야를 선점해 우리 해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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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21:37:55
    경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현지시각 4일 오전 국제해사기구 제31차 총회에서 임기택 사무총장의 연임이 174개 모든 회원국의 지지와 축하 속에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 사무총장은 2016년에 한국인 처음으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2023년까지 8년 동안 유엔기구 수장을 맡게 됩니다.

임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에 스마트·친환경 해운을 강조한 '2018~2023년 국제해사기구 전략계획' 채택해 향후 국제해사기구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과 '국제해사기구 선박온실가스 감축 초기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경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운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상선 승선경력과 30년간의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재직 경력 등을 통해 실무와 행정능력을 고루 갖춘 종합 행정가로, 국제해사기구 협약준수위원회 의장, 국제해사기구 연락관,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습니다.

정부는 이번 임기택 사무총장 연임을 계기로 해사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 분야의 국제규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해운 및 조선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제대응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선도적인 의제 발굴 등을 통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제규제로 인해 형성되는 새로운 관련 산업 분야를 선점해 우리 해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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