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 유리한 점수 조합해야

입력 2019.12.04 (21:47) 수정 2019.12.04 (2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수능 성적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중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입학 전형에 맞게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를 조합하는 게
관건입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받아든 성적표.

긴장된 표정으로 꼼꼼히
성적을 확인합니다.

내 점수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예상 합격선도 맞춰봅니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교육 당국은 올해 쉽게 출제했다지만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의 체감도는
달랐습니다.

유지수/ 고등학교 3학년 [인터뷰]
"수학을 많이 못 봐서 좀 아쉽고요. 국어가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병주/ 고등학교 3학년[인터뷰]
"수학 등급 컷이 5점이나 올라 가지고, 등급이 하나 내려가서 그게 좀 아쉬워요."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은 140점.

지난해보다는 낮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수학 나형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때문에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시에서 등급 컷을 맞추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만고만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이 몰려 있는 만큼
치열한 눈치 작전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백상철/ 충청북도 진로교육원 연구사[인터뷰]
"수능 응시하는 인원이 역대급으로 50만 명이 깨졌잖아요. 실제 응시 인원이 1등급, 2등급 수가 당연히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수시 모집은 10일까지 진행되고,
정시 모집은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이 다르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어떤 성적을 활용하는지도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점수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성적표 배부… 유리한 점수 조합해야
    • 입력 2019-12-04 21:47:31
    • 수정2019-12-04 22:54:09
    뉴스9(충주)
[앵커멘트] 수능 성적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중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입학 전형에 맞게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를 조합하는 게 관건입니다. 권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받아든 성적표. 긴장된 표정으로 꼼꼼히 성적을 확인합니다. 내 점수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예상 합격선도 맞춰봅니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교육 당국은 올해 쉽게 출제했다지만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의 체감도는 달랐습니다. 유지수/ 고등학교 3학년 [인터뷰] "수학을 많이 못 봐서 좀 아쉽고요. 국어가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병주/ 고등학교 3학년[인터뷰] "수학 등급 컷이 5점이나 올라 가지고, 등급이 하나 내려가서 그게 좀 아쉬워요."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영역은 140점. 지난해보다는 낮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수학 나형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때문에 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시에서 등급 컷을 맞추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만고만한 점수대에 많은 학생이 몰려 있는 만큼 치열한 눈치 작전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백상철/ 충청북도 진로교육원 연구사[인터뷰] "수능 응시하는 인원이 역대급으로 50만 명이 깨졌잖아요. 실제 응시 인원이 1등급, 2등급 수가 당연히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수시 모집은 10일까지 진행되고, 정시 모집은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이 다르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어떤 성적을 활용하는지도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점수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충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