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발공사 자금난…강원도 부담 눈덩이
입력 2019.12.04 (21:48)
수정 2019.12.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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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레고랜드 주차장 개발사업에
강원도개발공사가 투입된 것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중도개발공사의 구멍난 사업비를
강원도가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다는
걱정 때문인데요.
이번엔
유물 보존 시설까지
도가 떠안아야 할 형편이 됐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주변 땅을 개발하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에 보낸 공문입니다.
중도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 보호를 위한
공원과 전시관 건립을
강원도에서 맡아달라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중도개발공사가 해야 할 일이지만,
테마파크 주변 땅 매각이 늦어져,
자신들은
사업비를 마련하기 힘들다는 이윱니다.
송상익 중도개발공사대표이사
"원래 시행자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하는게 맞아요. 팔아야 될 땅이 유적이 나옴으로 인해서 팔지 못하고 거기에 자금이 엄청 투입돼 있거든요."
강원도는
이 사업을
춘천시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돈 문제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
내후년으로 예정된
레고랜드 개장을 앞두고,
결국 강원도가
이 사업을 해야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권용 강원도글로벌투자통상국장
"많은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의 강원도비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된다."
강원도의 부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엄기숙 기자
강원도가 레고랜드 주변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엔 컨벤션센터에도
막대한 도비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일단, 컨벤션센터 건립에만
천 3백억 원이 듭니다.
사업 예정지는
원래, 중도개발공사가 민간에 팔겠다던
상가시설지구에 있습니다.
결국, 강원도가
20~30만 원 대에 팔았던 도유지를
다시 비싼 값에 사들여
컨벤션센터를 짓게 될 공산이 큽니다.
중도개발공사가
주변부지 개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돈만
천7백억 원 정도!
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그 부담은
강원도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레고랜드 주차장 개발사업에
강원도개발공사가 투입된 것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중도개발공사의 구멍난 사업비를
강원도가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다는
걱정 때문인데요.
이번엔
유물 보존 시설까지
도가 떠안아야 할 형편이 됐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주변 땅을 개발하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에 보낸 공문입니다.
중도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 보호를 위한
공원과 전시관 건립을
강원도에서 맡아달라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중도개발공사가 해야 할 일이지만,
테마파크 주변 땅 매각이 늦어져,
자신들은
사업비를 마련하기 힘들다는 이윱니다.
송상익 중도개발공사대표이사
"원래 시행자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하는게 맞아요. 팔아야 될 땅이 유적이 나옴으로 인해서 팔지 못하고 거기에 자금이 엄청 투입돼 있거든요."
강원도는
이 사업을
춘천시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돈 문제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
내후년으로 예정된
레고랜드 개장을 앞두고,
결국 강원도가
이 사업을 해야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권용 강원도글로벌투자통상국장
"많은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의 강원도비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된다."
강원도의 부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엄기숙 기자
강원도가 레고랜드 주변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엔 컨벤션센터에도
막대한 도비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일단, 컨벤션센터 건립에만
천 3백억 원이 듭니다.
사업 예정지는
원래, 중도개발공사가 민간에 팔겠다던
상가시설지구에 있습니다.
결국, 강원도가
20~30만 원 대에 팔았던 도유지를
다시 비싼 값에 사들여
컨벤션센터를 짓게 될 공산이 큽니다.
중도개발공사가
주변부지 개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돈만
천7백억 원 정도!
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그 부담은
강원도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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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개발공사 자금난…강원도 부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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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4 21:48:55
- 수정2019-12-04 22:51:06
[앵커멘트]
레고랜드 주차장 개발사업에
강원도개발공사가 투입된 것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중도개발공사의 구멍난 사업비를
강원도가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다는
걱정 때문인데요.
이번엔
유물 보존 시설까지
도가 떠안아야 할 형편이 됐습니다.
엄기숙 기잡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주변 땅을 개발하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에 보낸 공문입니다.
중도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 보호를 위한
공원과 전시관 건립을
강원도에서 맡아달라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중도개발공사가 해야 할 일이지만,
테마파크 주변 땅 매각이 늦어져,
자신들은
사업비를 마련하기 힘들다는 이윱니다.
송상익 중도개발공사대표이사
"원래 시행자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하는게 맞아요. 팔아야 될 땅이 유적이 나옴으로 인해서 팔지 못하고 거기에 자금이 엄청 투입돼 있거든요."
강원도는
이 사업을
춘천시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돈 문제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
내후년으로 예정된
레고랜드 개장을 앞두고,
결국 강원도가
이 사업을 해야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권용 강원도글로벌투자통상국장
"많은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의 강원도비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된다."
강원도의 부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엄기숙 기자
강원도가 레고랜드 주변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엔 컨벤션센터에도
막대한 도비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일단, 컨벤션센터 건립에만
천 3백억 원이 듭니다.
사업 예정지는
원래, 중도개발공사가 민간에 팔겠다던
상가시설지구에 있습니다.
결국, 강원도가
20~30만 원 대에 팔았던 도유지를
다시 비싼 값에 사들여
컨벤션센터를 짓게 될 공산이 큽니다.
중도개발공사가
주변부지 개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돈만
천7백억 원 정도!
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그 부담은
강원도의 몫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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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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