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호반건설 외주팀도 압수수색…이 시장 친척 업체도 조사?

입력 2019.12.04 (21:54) 수정 2019.12.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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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런데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호반건설의 외주 담당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외주 부서는
협력업체 등록과 관리를 담당하는데요.
이 때문에 검찰이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척이
대표로 있는 협력업체와
민간공원 사업의 연관성도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어서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이
호반건설에서 압수수색한 부서는
3곳입니다.

중앙공원 2지구
입찰을 담당한 부서와 회계팀,
그리고 외주팀입니다.

외주팀은
건설현장에 철근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용섭 시장의 친척이
대표로 있는 한 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한 과정에 대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10월 전주지검에서 열린
광주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당시
"민간공원 우선협상자 선정 업체에
시장 친인척이 공사 자재를 납품하고
있냐"는 한국당 이은재 의원 질문에 대해
"그런 의혹이 있는 것은 맞고
다만 확인해 가는 과정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호반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 시장 친척 업체를 둘러싼 의혹과
연관됐는지에 대해서
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의 동생도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호반은 거래 업체 수십 곳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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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호반건설 외주팀도 압수수색…이 시장 친척 업체도 조사?
    • 입력 2019-12-04 21:54:33
    • 수정2019-12-05 01:39:25
    뉴스9(광주)
[앵커멘트] 그런데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호반건설의 외주 담당 부서도 포함됐습니다. 외주 부서는 협력업체 등록과 관리를 담당하는데요. 이 때문에 검찰이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척이 대표로 있는 협력업체와 민간공원 사업의 연관성도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어서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이 호반건설에서 압수수색한 부서는 3곳입니다. 중앙공원 2지구 입찰을 담당한 부서와 회계팀, 그리고 외주팀입니다. 외주팀은 건설현장에 철근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용섭 시장의 친척이 대표로 있는 한 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한 과정에 대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10월 전주지검에서 열린 광주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당시 "민간공원 우선협상자 선정 업체에 시장 친인척이 공사 자재를 납품하고 있냐"는 한국당 이은재 의원 질문에 대해 "그런 의혹이 있는 것은 맞고 다만 확인해 가는 과정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호반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 시장 친척 업체를 둘러싼 의혹과 연관됐는지에 대해서 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의 동생도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호반은 거래 업체 수십 곳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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