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간공원 특혜 의혹' 한양에 이어 호반 압수수색

입력 2019.12.04 (21:55) 수정 2019.12.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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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서울에 있는
호반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한양의 광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는데요.
검찰 수사가
광주시와 공직자들에 이어
건설업체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가
오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인
호반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오후 늦게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호반건설 측은
"시민단체의 고발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입니다.

당초 중앙공원 2지구는
1순위로 금호가 선정됐지만,
광주시의 특정감사 이후
호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됐습니다.

광주시는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호반과 협약을 맺고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한양에 이어
2주 만에 호반을 압수수색하면서
검찰 수사가 건설업체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검찰이
잇따라 건설업체를 정조준하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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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민간공원 특혜 의혹' 한양에 이어 호반 압수수색
    • 입력 2019-12-04 21:55:00
    • 수정2019-12-05 01:39:03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서울에 있는 호반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한양의 광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는데요. 검찰 수사가 광주시와 공직자들에 이어 건설업체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가 오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인 호반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오후 늦게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호반건설 측은 "시민단체의 고발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반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입니다. 당초 중앙공원 2지구는 1순위로 금호가 선정됐지만, 광주시의 특정감사 이후 호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됐습니다. 광주시는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호반과 협약을 맺고 중앙공원 2지구 사업자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한양에 이어 2주 만에 호반을 압수수색하면서 검찰 수사가 건설업체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검찰이 잇따라 건설업체를 정조준하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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