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발언에 김정은 불쾌…미국이 무력 사용하면 상응 행동 할 것”

입력 2019.12.04 (22:26) 수정 2019.12.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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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4일) 인민군 총참모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3일) 북한을 염두에 두고 무력사용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데 대하여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 총참모장은 북한 무력의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매우 불쾌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은 북미 사이의 물리적 충돌을 저지시키는 유일한 담보는 북미 정상 간의 친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천은 만약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한다면 북한 역시 신속한 상응 행동을 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며,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민군 총참모장은 우리 합참의장에 해당하며, 박정천 총참모장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 때 북한군 간부들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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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22:26:23
    • 수정2019-12-04 23:53:02
    정치
북한이 오늘(4일) 인민군 총참모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3일) 북한을 염두에 두고 무력사용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데 대하여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 총참모장은 북한 무력의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매우 불쾌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천은 북미 사이의 물리적 충돌을 저지시키는 유일한 담보는 북미 정상 간의 친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천은 만약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한다면 북한 역시 신속한 상응 행동을 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며,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민군 총참모장은 우리 합참의장에 해당하며, 박정천 총참모장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 때 북한군 간부들과 함께 동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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