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발표..중위권 경쟁 치열

입력 2019.12.04 (23:32) 수정 2019.12.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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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오늘(어제)
학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만큼은 아니었지만,
일부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선생님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학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듭니다.

점수를 확인한 순간,
기대와 실망이 엇갈립니다.

이상우 / 전주고 3학년[인터뷰]
"어려워서 최저(기준)를 못 맞출 줄 알았는데, 보고 나니까 맞춰서 좀 안도가 돼요."



이선욱 / 전주고 3학년[인터뷰]
"수학이 4등급인 줄 알았는데 5등급으로 나와서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수능에서는
수학과 탐구영역 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인데,

수학 영역 점수가
올해 대입에서 변별력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 때보다
등급이 더 떨어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의
수시 불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권혁선 / 전주고 진학부장 교사[인터뷰]
"중위권 학생들은 일단 작년보다는 수시로 지원한 경우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가 조금은 어려워진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정시의 경우,
대학마다 과목별 가중치와
표준 점수 적용 비율 등이 다르다 보니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정승모 / 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원실장[인터뷰]
"대학별로 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를 봐서 자기 점수의 유불리를 따져서 지원해야."


전북교육청은 오는 14일,
정시 지원 전략 입시 설명회를 열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실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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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성적 발표..중위권 경쟁 치열
    • 입력 2019-12-04 23:32:44
    • 수정2019-12-05 00:19:38
    뉴스9(전주)
[앵커멘트]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오늘(어제) 학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만큼은 아니었지만, 일부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선생님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학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아듭니다. 점수를 확인한 순간, 기대와 실망이 엇갈립니다. 이상우 / 전주고 3학년[인터뷰] "어려워서 최저(기준)를 못 맞출 줄 알았는데, 보고 나니까 맞춰서 좀 안도가 돼요." 이선욱 / 전주고 3학년[인터뷰] "수학이 4등급인 줄 알았는데 5등급으로 나와서 기분이 안 좋아요." 이번 수능에서는 수학과 탐구영역 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인데, 수학 영역 점수가 올해 대입에서 변별력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 때보다 등급이 더 떨어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의 수시 불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권혁선 / 전주고 진학부장 교사[인터뷰] "중위권 학생들은 일단 작년보다는 수시로 지원한 경우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가 조금은 어려워진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정시의 경우, 대학마다 과목별 가중치와 표준 점수 적용 비율 등이 다르다 보니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정승모 / 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원실장[인터뷰] "대학별로 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를 봐서 자기 점수의 유불리를 따져서 지원해야." 전북교육청은 오는 14일, 정시 지원 전략 입시 설명회를 열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실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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