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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한한령’ 등 논의
입력 2019.12.05 (00:20) 수정 2019.12.05 (00:24) 정치
문 대통령,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한한령’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입니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찾은 이래 4년 8개월 만이며, 특히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고 경제 협력 심화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중국이 대화 분위기 조성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2016년 '사드 갈등'을 이유로 중국이 내린 '한한령(한류 콘텐츠 중국 내 송출 금지령)'등과 관련해 한중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부장은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함께 이번 기회에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이 부장은 아울러, 미국과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는 뜻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왕이 부장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할 지 주목됩니다.

왕이 부장은 어제 강경화 외교 장관과 당초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긴 회담을 갖고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며 파트너"라면서, "지난 100년 동안 없었던 변화에 처한 이웃들 간에는 왕래와 협력을 강화하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내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한 오찬을 하는 것으로 1박 2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한한령’ 등 논의
    • 입력 2019.12.05 (00:20)
    • 수정 2019.12.05 (00:24)
    정치
문 대통령,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한한령’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입니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을 찾은 이래 4년 8개월 만이며, 특히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하고 경제 협력 심화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중국이 대화 분위기 조성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2016년 '사드 갈등'을 이유로 중국이 내린 '한한령(한류 콘텐츠 중국 내 송출 금지령)'등과 관련해 한중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이 부장은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함께 이번 기회에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이 부장은 아울러, 미국과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는 뜻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왕이 부장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방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할 지 주목됩니다.

왕이 부장은 어제 강경화 외교 장관과 당초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긴 회담을 갖고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며 파트너"라면서, "지난 100년 동안 없었던 변화에 처한 이웃들 간에는 왕래와 협력을 강화하며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내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한 오찬을 하는 것으로 1박 2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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