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집 인사는 강길부".."게이트 밝혀야"

입력 2019.12.04 (17:50) 수정 2019.1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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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이 지난해 초
장어집에서 만난 사람은
송철호 시장이 아닌
강길부 의원이란 주장이 나왔고
강 의원도 자신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하명 수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지난해 1월
울산의 한 장어집에서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과
송철호 시장이 비밀리에 만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건설업을 하는 류 모씨는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은
송철호 시장이 아닌
강길부 의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신축 건물 예산을 위해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의 국회 예결위원이던
강 의원을 만나고 싶어 했고, 자신이
만남을 주선했다는 겁니다.

류 모씨
"내가 강 의원하고 오래전부터 잘 아니까
나도 얘기를 좀 해달라고 해서 말씀을 드렸고..그래서 1월달에 식사가 잡혔다 하더라고"

강 의원도 자신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강길부/국회의원
"(류 씨는)있길래 인사만 하고 밥 먹을 때 합석도 안 하고 그랬어. (송) 시장님은 없었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권력형 공작 선거라는 프레임을 씌워
선거를 무효화 하는 것은 촛불혁명 전체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각종 의혹들로 청와대가 개입한 선거부정 게이트가 확실하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안대룡/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부대변인
"그걸 다시 들춰내서 수사를 하는 것을 보면 청와대와의 커넥션이 분명히 있다..."

청와대를 향한 검찰의 수사는
공수처에 대한 반발이라는 여당과
선거부정 게이트를 밝혀야 한다는 야당,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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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어집 인사는 강길부".."게이트 밝혀야"
    • 입력 2019-12-05 02:04:23
    • 수정2019-12-05 10:11:49
    뉴스9(울산)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이 지난해 초 장어집에서 만난 사람은 송철호 시장이 아닌 강길부 의원이란 주장이 나왔고 강 의원도 자신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하명 수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지난해 1월 울산의 한 장어집에서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과 송철호 시장이 비밀리에 만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건설업을 하는 류 모씨는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은 송철호 시장이 아닌 강길부 의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신축 건물 예산을 위해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의 국회 예결위원이던 강 의원을 만나고 싶어 했고, 자신이 만남을 주선했다는 겁니다. 류 모씨 "내가 강 의원하고 오래전부터 잘 아니까 나도 얘기를 좀 해달라고 해서 말씀을 드렸고..그래서 1월달에 식사가 잡혔다 하더라고" 강 의원도 자신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강길부/국회의원 "(류 씨는)있길래 인사만 하고 밥 먹을 때 합석도 안 하고 그랬어. (송) 시장님은 없었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권력형 공작 선거라는 프레임을 씌워 선거를 무효화 하는 것은 촛불혁명 전체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각종 의혹들로 청와대가 개입한 선거부정 게이트가 확실하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안대룡/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부대변인 "그걸 다시 들춰내서 수사를 하는 것을 보면 청와대와의 커넥션이 분명히 있다..." 청와대를 향한 검찰의 수사는 공수처에 대한 반발이라는 여당과 선거부정 게이트를 밝혀야 한다는 야당,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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