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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압수수색에 당혹·불쾌감…“김태우 진술 의존 유감”
입력 2019.12.05 (06:32) 수정 2019.12.05 (06:3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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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압수수색에 당혹·불쾌감…“김태우 진술 의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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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현 정부 들어 두번쨉니다.

청와대는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거듭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만에 다시 이뤄진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청와대 내부는 당혹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있다"며 검찰에 경고한 그 다음날 압수수색이 이어지자 불쾌감도 감지됐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대변인 명의 공식 입장에도 반영됐습니다.

청와대는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작년 '김태우 사건' 때 압수수색했던 자료와 대동소이하다" 면서도 작년에 협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등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 진술에 의존해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 전 부시장 사건에 대한 청와대 입장도 이례적으로 밝혔습니다.

"당시 민정수석실은 수사권이 없는 감찰이라는 한계 내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종합 판단하였고 이를 근거로 대상자에 대해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즉, 수사권이 없었기 때문에 감찰로 밝혀진 비위사실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를 지금의 검찰 수사와 비교해 '감찰 무마'라며 수사를 받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와 청와대의 적극 해명이 부딪히면서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靑, 압수수색에 당혹·불쾌감…“김태우 진술 의존 유감”
    • 입력 2019.12.05 (06:32)
    • 수정 2019.12.05 (06:36)
    뉴스광장 1부
靑, 압수수색에 당혹·불쾌감…“김태우 진술 의존 유감”
[앵커]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현 정부 들어 두번쨉니다.

청와대는 압수수색에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거듭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만에 다시 이뤄진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청와대 내부는 당혹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있다"며 검찰에 경고한 그 다음날 압수수색이 이어지자 불쾌감도 감지됐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대변인 명의 공식 입장에도 반영됐습니다.

청와대는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작년 '김태우 사건' 때 압수수색했던 자료와 대동소이하다" 면서도 작년에 협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등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 진술에 의존해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 전 부시장 사건에 대한 청와대 입장도 이례적으로 밝혔습니다.

"당시 민정수석실은 수사권이 없는 감찰이라는 한계 내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종합 판단하였고 이를 근거로 대상자에 대해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즉, 수사권이 없었기 때문에 감찰로 밝혀진 비위사실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를 지금의 검찰 수사와 비교해 '감찰 무마'라며 수사를 받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와 청와대의 적극 해명이 부딪히면서 갈등은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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