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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왕이 “많은 부분에서 인식 공유”
입력 2019.12.05 (07:06) 수정 2019.12.05 (07: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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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왕이 “많은 부분에서 인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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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방한해 강경화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2016년 한중 간에 사드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방한인데, 한중 관계 복원, 고위급 교류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1시간이나 긴 2시간 20분가량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무엇보다 사드 갈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 : "한중 관계는 원래 정상입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회담이 길어진 것은) 우리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할 사안도 많았고, 많은 부분에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한국을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로 칭하며, 고위급 교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양국은 시진핑 주석 방한이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회담에서 왕 부장은 공개적으로 미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한중 관계 회복을 언급한 강경화 장관에게,

[강경화/외교부 장관/어제 :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발전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갑자기 강대국의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를 비난하는 말을 꺼낸 겁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 : "현재 세계의 안정과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은 일방주의가 현재의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패권주의 행위가 국제 관계의 규칙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경제와 안보 모두에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 그리고 동맹인 한국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왕 부장은 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내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한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마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한중 외교장관 회담…왕이 “많은 부분에서 인식 공유”
    • 입력 2019.12.05 (07:06)
    • 수정 2019.12.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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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왕이 “많은 부분에서 인식 공유”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방한해 강경화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2016년 한중 간에 사드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방한인데, 한중 관계 복원, 고위급 교류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1시간이나 긴 2시간 20분가량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무엇보다 사드 갈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 : "한중 관계는 원래 정상입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회담이 길어진 것은) 우리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할 사안도 많았고, 많은 부분에서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한국을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로 칭하며, 고위급 교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양국은 시진핑 주석 방한이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회담에서 왕 부장은 공개적으로 미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한중 관계 회복을 언급한 강경화 장관에게,

[강경화/외교부 장관/어제 :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발전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갑자기 강대국의 일방주의와 패권주의를 비난하는 말을 꺼낸 겁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 : "현재 세계의 안정과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은 일방주의가 현재의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패권주의 행위가 국제 관계의 규칙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경제와 안보 모두에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 그리고 동맹인 한국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왕 부장은 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내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한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마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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