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 바지선 맨홀서 작업하던 70대 숨져

입력 2019.12.05 (09:12) 수정 2019.1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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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3분쯤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 내 맨홀 아래에서 71살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 선원은 해경에서 "A씨가 바닷물을 빼러 맨홀 아래로 간다고 한 뒤 맨홀 쪽에 인기척이 없어 내려다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바지선의 선주로 갑판에서 전기설비 작업을 한 뒤 맨홀 3m 아래에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이 질식인지 추락인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족이 동의하면 A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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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항부두 바지선 맨홀서 작업하던 70대 숨져
    • 입력 2019-12-05 09:12:53
    • 수정2019-12-05 09:22:04
    사회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3분쯤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 내 맨홀 아래에서 71살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 선원은 해경에서 "A씨가 바닷물을 빼러 맨홀 아래로 간다고 한 뒤 맨홀 쪽에 인기척이 없어 내려다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바지선의 선주로 갑판에서 전기설비 작업을 한 뒤 맨홀 3m 아래에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이 질식인지 추락인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족이 동의하면 A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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